<앵커> 하이마트가 영업을 총괄할 지배인으로 한병희 전무를 선임했습니다.
하이마트 내부 임직원들과 대주주 유진이 처음으로 단합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조직 추스르기에 나선 유경선 회장을 한국경제TV가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마트가 3일 영업부문을 총괄할 지배인을 선임하며 경영 정상화의 첫 발을 뗐습니다.
<브릿지> "하이마트 이사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한병희 전무를 영업부문 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할 경영 지배인으로 선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1985년 대우전자에 입사한 한병희 신임 지배인은 판매와 마케팅 담당 임원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담당해왔습니다.
특히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초대 경영기획팀장을 맡아 하이마트가 현재의 가전 양판점 형태를 갖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번 아이패드를 통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하며 논란을 빚었던 유경선 회장은 이날 이사회장에 직접 나타나 한병희 지배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유경선 / 유진그룹 / 회장
"모든 하이마트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한 전무를) 추천하신 것 같습니다. 하이마트 성장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낸 사람 .. 많은 기대를 해도 될 분 같습니다."
유경선 회장은 "하이마트 임직원들의 자질과 그동안 거둬온 성과에 비춰봤을 때 앞으로 기대 이상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영업 실적 회복은 물론 지분 매각 일정도 순풍을 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유경선 / 유진그룹 / 회장
"매각 주간사가 지분 매각을 재개, 추진중입니다. (당초 발표했던 매각 완료 시한인) 6월 말 이전에라도 매각 완료가 가능할 겁니다."
이를 위해 하이마트는 이사회 당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새로 조정된 매각일정과 절차를 잠재 매수자에게 통보하고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사회 시작 전부터 "영업 지배인 선임과 관련해 관여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선 선종구 전 회장은 "질문은 의장에게 해달라"고 끝까지 말을 아꼈습니다.
한 뜻으로 새 영업부문 수장을 선임한 하이마트가 국내 가전 양판점 1인자의 위상을 회복하며 실적, 주가, 지분 매각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하이마트 내부 임직원들과 대주주 유진이 처음으로 단합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조직 추스르기에 나선 유경선 회장을 한국경제TV가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마트가 3일 영업부문을 총괄할 지배인을 선임하며 경영 정상화의 첫 발을 뗐습니다.
<브릿지> "하이마트 이사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한병희 전무를 영업부문 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할 경영 지배인으로 선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1985년 대우전자에 입사한 한병희 신임 지배인은 판매와 마케팅 담당 임원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담당해왔습니다.
특히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초대 경영기획팀장을 맡아 하이마트가 현재의 가전 양판점 형태를 갖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번 아이패드를 통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하며 논란을 빚었던 유경선 회장은 이날 이사회장에 직접 나타나 한병희 지배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유경선 / 유진그룹 / 회장
"모든 하이마트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한 전무를) 추천하신 것 같습니다. 하이마트 성장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낸 사람 .. 많은 기대를 해도 될 분 같습니다."
유경선 회장은 "하이마트 임직원들의 자질과 그동안 거둬온 성과에 비춰봤을 때 앞으로 기대 이상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영업 실적 회복은 물론 지분 매각 일정도 순풍을 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유경선 / 유진그룹 / 회장
"매각 주간사가 지분 매각을 재개, 추진중입니다. (당초 발표했던 매각 완료 시한인) 6월 말 이전에라도 매각 완료가 가능할 겁니다."
이를 위해 하이마트는 이사회 당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새로 조정된 매각일정과 절차를 잠재 매수자에게 통보하고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사회 시작 전부터 "영업 지배인 선임과 관련해 관여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선 선종구 전 회장은 "질문은 의장에게 해달라"고 끝까지 말을 아꼈습니다.
한 뜻으로 새 영업부문 수장을 선임한 하이마트가 국내 가전 양판점 1인자의 위상을 회복하며 실적, 주가, 지분 매각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