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원 캡슐커피 시장 '각축전'

입력 2012-05-03 17:52   수정 2012-05-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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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하고 깊은 맛의 커피를 집에서도 즐기려는 소비자들로 가정용 커피 기계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세련된 디자인에 작동까지 간편한 캡슐커피 기계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장 규모가 2천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커피 캡슐. 색깔마다 맛도, 향도, 커피의 강도도 다릅니다.

책상 위에 올려둬도 부담스럽지 않을 아담한 사이즈의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으면, 커피 한 잔이 완성되기 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캡슐 한 개의 가격은 800원에서 900원대.

밖에서 사먹는 커피 한 잔 값이면 캡슐커피 너다섯 잔을 마실 수 있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커피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캡슐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아연 (28세)

"일반 원두보다 보관하기 편하고, 집어 넣기만 하면 시간 얼마 걸리지 않고 금방 커피가 만들어지니까 자주 먹게되는 것 같아요."

국내 캡슐커피시장 1위 브랜드로 자리잡은 네스프레소는 20-30만원대 보급형 커피머신으로 인기를 끈 데 이어 우유거품기가 달린 50만원대 일체형 모델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한국에는 커피에 우유를 넣은 `카페 라떼`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 기존 모델보다 가격은 비싸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 개롭 /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장

"한국 소비자들은 고품질 커피에 관심이 높아 전망이 밝습니다. 진출한지 5년 됐는데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한다는 것은 캡슐커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신선도와 맛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와 달리 편의성과 맛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면서 캡슐커피가 인기를 끌자 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돌체구스토 등 해외 업체가 시장에 진입했고, 올해는 동서식품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후발 업체들은 10만원대 저가형 커피머신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하루 커피소비량이 300톤에 달해 `커피공화국`이란 별칭을 얻은 한국.

2010년 1천억원 규모를 기록한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해마다 40%대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는 2천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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