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을 빼돌려 달아나려 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8일 김찬경 회장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4개 저축은행 영업정치 조치를 앞두고 지난 3일 시중 은행 수시입출금계좌에 넣어둔 회사자금 200억 원을 임의로 인출한 뒤 중국으로 밀항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 원 중 70억 원을 다시 입금했지만 나머지 130억 원은 빼돌린 뒤 은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횡령 규모와 용처 등을 조사 중입니다.
또 김 회장이 회사 명의로 증권사에 예치된 시가 270억 원이 넘는 주식을 빼내 현금화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합수단은 7일 솔로몬저축은행 본점 등 영업 정지된 4개 저축은행 본점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날도 미래저축은행 제주 본사 등 10여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8일 김찬경 회장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4개 저축은행 영업정치 조치를 앞두고 지난 3일 시중 은행 수시입출금계좌에 넣어둔 회사자금 200억 원을 임의로 인출한 뒤 중국으로 밀항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 원 중 70억 원을 다시 입금했지만 나머지 130억 원은 빼돌린 뒤 은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횡령 규모와 용처 등을 조사 중입니다.
또 김 회장이 회사 명의로 증권사에 예치된 시가 270억 원이 넘는 주식을 빼내 현금화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합수단은 7일 솔로몬저축은행 본점 등 영업 정지된 4개 저축은행 본점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날도 미래저축은행 제주 본사 등 10여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