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월가 Tip&Talk
김희욱 앵커 > 이번 주 옵션만기일까지 어제 넘기고 아주 힘든 장세를 보여왔다. 미국과 유럽도 마찬가지다. 오늘 새벽 조금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이것을 완전히 플러스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들어있다.
미 증시의 하루를 현지 외신을 통해 정리해보자. 어떤 이유 때문에 반등신호가 있었고 어떤 이유 때문에 뚜렷한 반등이 일어나지 못했는지 알아보자.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사 내용을 보자. 유럽증시는 미국증시보다 제대로 된 상승이 나왔고 그동안 많이 빠진 것에 비해 기술적 반등의 폭도 컸다고 볼 수 있다.
미 증시는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시원한 반등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희화화된 그림이 나와 있다. 의욕적인 복장을 갖추고 있는데 속도 등이 미진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아시아증시 간밤에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러한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은 반등신호에 그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 그 배경에 어떤 사실이 있었는지 이슈별로 정리해봤다. 1번부터 다섯 가지를 보자.
첫 번째는 그리스 이슈가 차지했다. 그리스 사회당 대표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는 6월 재선거와 그리스 긴축에 대해 극진좌파연합과 협상을 계속 시도중인데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는 그리스 내부에서 6월 재선거를 해도 극진좌파인 시리자가 큰 차이로 이길 것으로 나와있다. 이것이 큰 불확실성이다.
두 번째는 한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시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폴 모티에르 리의 보고서가 유로존에 나왔다. 이 사람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놓고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그리스가 탈퇴할 경우 그리스의 GDP는 20% 하락, 인플레이션 즉 물가는 50%가 급등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곧장 GDP 대비 부채비율 현재 100% 넘는 수준에서 200%넘게 육박할 것이라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그런데 이것이 역설적으로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없겠다는 안도감을 시장에 제공했다.
세 번째는 미국과 유럽 모두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파커는 이번 어닝 시즌 결과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조정기라는 보고서를 냈다. 또 전통적인 비관론자 마크 파버는 글로벌증시가 1987년 스타일의 폭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서 미 증시 장중 반등을 모색중이었던 투심을 저해했다.
네 번째, 오늘 미국에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약 1000건으로 아주 소폭 감소하면서 장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겨우 희망적인 결과를 나타냈지만 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다. 미 증시에 현실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큰 이야기 같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즈 실적과 가이던스 둘다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급락했는데 여기에 대해 시스코의 CEO 존 챔버즈가 유럽 상황과 미 정부긴축이 업계에 상당한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 시장에 우려감으로 작용했다는 내용이다.
시스코시스템즈는 다우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하나인 대형주이고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 회사다. 이런 영향력만큼 CEO가 직접 이렇게 유럽과 미국의 리스크를 심상치 않다고 표현한 것이 시장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량감 있는 악재로 받아들여졌다는 내용이다.
이 다섯 가지 내용을 봤을 때 오늘 우리나라에도 기술적 반등 외에는 크게 좋을 만한 내용이 없다. 다음 내용을 보자. 이번 주 여러 지역 연준위원의 연설이 대기하고 있어 관심을 갖고 있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거의 이번 주 마지막으로 지난 밤에 연설했다. 연설문 본문을 보면 유명무실한 느낌이다. 노골적으로 QE3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아니라도 시장이 당초 기대한 힌트라도 나와주기를 바랐지만 두렷한 것이 없었던 연설이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가 은행시스템과 경쟁력에 대한 컨퍼런스였던 만큼 여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고 그 외에 우리가 기대했던 직접적인 힌트는 없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미 은행시스템이 자본건전성 면에서 뚜렷한 회복과정을 거쳐왔다는 점을 치하 혹은 자축했다. 이제 앞으로 이들에게 부과된 규제강화와 새로운 경쟁력 제고에 있어 신용건전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고 역설했다.
한마디로 연준이 코칭 스텝이고 시중 은행들이 운동선수라면 한동안 부상이 너무 심해 몸부터 낫게 하기 위해 그동안은 봐줬는데 이제는 괜찮아진 것 같으니 그전보다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하자고 단언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몇몇 대형은행들에 대해 유동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단기차입금에 대한 의존도가 아직도 높아 추가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은행들이 대출분야 가운데 모기지, 즉 주택담보대출 분야가 여전히 경직되어 있다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도입될 은행들에 대한 규제가 너무 엄격한 수준으로 정해질 것을 대비해 은행들의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세이브할 수밖에 없다는 업계의 어필이 있었다는 것을 연준이 이미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결론에는 정말 결론다운 결론은 없고 지금 은행시스템의 양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되는 시점이니 시간을 가지고 잘 풀어보자. 건전성, 회복 등 여러 가지 원론적인 단어가 등장했다. 보통 획기적인 단어가 나오면 시장의 눈길을 끄는데 그런 단어는 결론에서조차 포착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중요하다. 그동안 이번 주 시장이 힘들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이벤트였는데 이것이 가지는 영향력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디테일에 강하면서도 친시장적인 뷰를 가지고 있다. 기사 제목 역시 블룸버그답다. 앞서 본 여러 내용 중 은행들은 여전히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한 내용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추가 양적완화로 연결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보다는 지난주 비공개 긴급회의를 가진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주가 CEO들이 연준이 준비하고 있는 은행 규제안에 대해 단체로 집단 반발하는 기류를 의식한 연준이 이번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원칙적인 이야기만 내놓고 여기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자세였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한마디로 연준은 그동안 채권 매입해주면서 시장에 돈을 그렇게 많이 풀어줬는데 왜 이 돈이 금융기관 내에서만 잠자고 있느냐. 일반 시민들이나 주택시장에 왜 전달되지 않느냐는 주장이고 은행들은 지금 연준이 도입하려는 규제책이 어느 정도 엄격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도 일단 돈을 세이브해놓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대형은행 CEO들의 회의내용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와있다. 결국 연준은 유동성과 신용건전성을 더 확보하면 될 것이 아니냐고 은행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고 은행들은 앞으로 도입하려는 은행규제 수준을 완화해주지 않으면 이 이상은 모기지 대출이든 무엇이 든 시중에 대출자금 공급을 기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기대했던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마저 유명무실로 끝나버린 상황이다. 미 증시에서 힌트를 얻는다면 기술적 반등이다. 오늘 우리도 가능할 것으로 볼 수 있다. MSCI 한국지수를 통해 오늘 우리나라 외국인 투심을 미리 점검해보자.
그동안 많이 빠진 것에 비하면 기술적 반등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제도 외국인이 많이 팔기는 했지만 외국인의 대량매도세가 일시적으로 멈춘다고만 볼 수 있다. 6개월치 그래프를 보면 단기 박스권 영역에서 상당히 하단까지 내려온 것은 맞다.
다시 말해 외국인들의 한국주식 수량이 바스켓에서 많이 모자란 상황까지 내려왔다. 너무 아전인수 같지만 이번 주 계속 저점에서 매수했던 개인들은 앞으로 한국주식에 대한 보유비중을 늘리려는 외국인이 돌아올 때 조금이라도 고가에 팔면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 같다.
김희욱 앵커 > 이번 주 옵션만기일까지 어제 넘기고 아주 힘든 장세를 보여왔다. 미국과 유럽도 마찬가지다. 오늘 새벽 조금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이것을 완전히 플러스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들어있다.
미 증시의 하루를 현지 외신을 통해 정리해보자. 어떤 이유 때문에 반등신호가 있었고 어떤 이유 때문에 뚜렷한 반등이 일어나지 못했는지 알아보자.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사 내용을 보자. 유럽증시는 미국증시보다 제대로 된 상승이 나왔고 그동안 많이 빠진 것에 비해 기술적 반등의 폭도 컸다고 볼 수 있다.
미 증시는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시원한 반등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희화화된 그림이 나와 있다. 의욕적인 복장을 갖추고 있는데 속도 등이 미진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아시아증시 간밤에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러한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은 반등신호에 그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 그 배경에 어떤 사실이 있었는지 이슈별로 정리해봤다. 1번부터 다섯 가지를 보자.
첫 번째는 그리스 이슈가 차지했다. 그리스 사회당 대표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는 6월 재선거와 그리스 긴축에 대해 극진좌파연합과 협상을 계속 시도중인데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는 그리스 내부에서 6월 재선거를 해도 극진좌파인 시리자가 큰 차이로 이길 것으로 나와있다. 이것이 큰 불확실성이다.
두 번째는 한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시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폴 모티에르 리의 보고서가 유로존에 나왔다. 이 사람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놓고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그리스가 탈퇴할 경우 그리스의 GDP는 20% 하락, 인플레이션 즉 물가는 50%가 급등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곧장 GDP 대비 부채비율 현재 100% 넘는 수준에서 200%넘게 육박할 것이라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그런데 이것이 역설적으로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없겠다는 안도감을 시장에 제공했다.
세 번째는 미국과 유럽 모두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파커는 이번 어닝 시즌 결과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조정기라는 보고서를 냈다. 또 전통적인 비관론자 마크 파버는 글로벌증시가 1987년 스타일의 폭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서 미 증시 장중 반등을 모색중이었던 투심을 저해했다.
네 번째, 오늘 미국에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약 1000건으로 아주 소폭 감소하면서 장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겨우 희망적인 결과를 나타냈지만 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다. 미 증시에 현실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큰 이야기 같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즈 실적과 가이던스 둘다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급락했는데 여기에 대해 시스코의 CEO 존 챔버즈가 유럽 상황과 미 정부긴축이 업계에 상당한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 시장에 우려감으로 작용했다는 내용이다.
시스코시스템즈는 다우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하나인 대형주이고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 회사다. 이런 영향력만큼 CEO가 직접 이렇게 유럽과 미국의 리스크를 심상치 않다고 표현한 것이 시장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량감 있는 악재로 받아들여졌다는 내용이다.
이 다섯 가지 내용을 봤을 때 오늘 우리나라에도 기술적 반등 외에는 크게 좋을 만한 내용이 없다. 다음 내용을 보자. 이번 주 여러 지역 연준위원의 연설이 대기하고 있어 관심을 갖고 있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거의 이번 주 마지막으로 지난 밤에 연설했다. 연설문 본문을 보면 유명무실한 느낌이다. 노골적으로 QE3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아니라도 시장이 당초 기대한 힌트라도 나와주기를 바랐지만 두렷한 것이 없었던 연설이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가 은행시스템과 경쟁력에 대한 컨퍼런스였던 만큼 여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고 그 외에 우리가 기대했던 직접적인 힌트는 없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미 은행시스템이 자본건전성 면에서 뚜렷한 회복과정을 거쳐왔다는 점을 치하 혹은 자축했다. 이제 앞으로 이들에게 부과된 규제강화와 새로운 경쟁력 제고에 있어 신용건전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고 역설했다.
한마디로 연준이 코칭 스텝이고 시중 은행들이 운동선수라면 한동안 부상이 너무 심해 몸부터 낫게 하기 위해 그동안은 봐줬는데 이제는 괜찮아진 것 같으니 그전보다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하자고 단언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몇몇 대형은행들에 대해 유동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단기차입금에 대한 의존도가 아직도 높아 추가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은행들이 대출분야 가운데 모기지, 즉 주택담보대출 분야가 여전히 경직되어 있다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도입될 은행들에 대한 규제가 너무 엄격한 수준으로 정해질 것을 대비해 은행들의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세이브할 수밖에 없다는 업계의 어필이 있었다는 것을 연준이 이미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결론에는 정말 결론다운 결론은 없고 지금 은행시스템의 양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되는 시점이니 시간을 가지고 잘 풀어보자. 건전성, 회복 등 여러 가지 원론적인 단어가 등장했다. 보통 획기적인 단어가 나오면 시장의 눈길을 끄는데 그런 단어는 결론에서조차 포착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중요하다. 그동안 이번 주 시장이 힘들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 이벤트였는데 이것이 가지는 영향력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디테일에 강하면서도 친시장적인 뷰를 가지고 있다. 기사 제목 역시 블룸버그답다. 앞서 본 여러 내용 중 은행들은 여전히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한 내용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추가 양적완화로 연결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보다는 지난주 비공개 긴급회의를 가진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주가 CEO들이 연준이 준비하고 있는 은행 규제안에 대해 단체로 집단 반발하는 기류를 의식한 연준이 이번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원칙적인 이야기만 내놓고 여기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자세였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한마디로 연준은 그동안 채권 매입해주면서 시장에 돈을 그렇게 많이 풀어줬는데 왜 이 돈이 금융기관 내에서만 잠자고 있느냐. 일반 시민들이나 주택시장에 왜 전달되지 않느냐는 주장이고 은행들은 지금 연준이 도입하려는 규제책이 어느 정도 엄격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도 일단 돈을 세이브해놓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대형은행 CEO들의 회의내용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와있다. 결국 연준은 유동성과 신용건전성을 더 확보하면 될 것이 아니냐고 은행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고 은행들은 앞으로 도입하려는 은행규제 수준을 완화해주지 않으면 이 이상은 모기지 대출이든 무엇이 든 시중에 대출자금 공급을 기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기대했던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마저 유명무실로 끝나버린 상황이다. 미 증시에서 힌트를 얻는다면 기술적 반등이다. 오늘 우리도 가능할 것으로 볼 수 있다. MSCI 한국지수를 통해 오늘 우리나라 외국인 투심을 미리 점검해보자.
그동안 많이 빠진 것에 비하면 기술적 반등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제도 외국인이 많이 팔기는 했지만 외국인의 대량매도세가 일시적으로 멈춘다고만 볼 수 있다. 6개월치 그래프를 보면 단기 박스권 영역에서 상당히 하단까지 내려온 것은 맞다.
다시 말해 외국인들의 한국주식 수량이 바스켓에서 많이 모자란 상황까지 내려왔다. 너무 아전인수 같지만 이번 주 계속 저점에서 매수했던 개인들은 앞으로 한국주식에 대한 보유비중을 늘리려는 외국인이 돌아올 때 조금이라도 고가에 팔면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