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경제 살리기' 해법 모색

입력 2012-05-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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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경제계와 정치권은 서로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요?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는 동감하면서도 바라보는 지점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9개 국회 개원 첫 날 경제계와 국회의원들의 첫 만남의 자리.

이번 만남의 화두는 단연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재계는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정치권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번 국회는 경제를 살리는 국회가 돼야 한다. 최근 경제전문가 대상으로 설문조사. 압도적 다수 전문가들이 향후 가장 중시해야할 과제로 투자및 일자리확대를 지적한 바 있다. 국민과 더불어 이를 이루어나갈 각오가 돼있다.

국회에서도 경제와 관련된 법과 제도를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비해주길 바란다."

동반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이슈는 물론 최근 정치권의 대기업 규제와 재벌개혁 목소리를 의식한 재계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각 정당에서 경제민주화를 통한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고 대중소기업간의 균형있는 성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준다는 약속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애환을 보듬어주면서 경제민주화 기틀을 마련하도록 기대 합리적 법안 기대"

여야 국회의원들과 경제인들은 경제관련 정책입안시 경영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수렴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정계 인사들은 지금까지 대기업들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19대 국회에서는 민생문제의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여러회장님들이 양극화 일자리 창출 등 모든 문제점 말씀했다, 하지만 대기업에서 얼마나 노력했는가 반성해야 한다. 모든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과 함께 상생의 경제를 이룩해야 한다."

국회 임기 개시 첫날 정치권과 재계가 만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경제활성화 문제가 시급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흔들리는 세계 경제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경제, 국회와 경제계가 힘을 합쳐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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