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되면서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 수출 마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대내외 수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대기업들은 이대로 가다간 국내 공장 가동률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 260조원 중 145조원(55%) 가량이 국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됐고, LG도 142조원 중 61조원(43%)이 국내에서 직수출 됐습니다.
<인터뷰> 대기업 고위 관계자
“유럽만 안좋은게 아니라 그동안 성장엔진 역할을 해온 브릭스까지 정체상태에 들어가서 마땅히 기댈 언덕이 없는 상태가 됐죠. 해외에서 판로를 확실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국내에서 가동률 이런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여러가지 사이드 이펙트가 생기죠. 협력업체 납품물량도 문제가 될 수 있고, 근로자들 임금복지도 영향이 올 수 있죠.”
수출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질 경우, 1,2차 협력사들의 납품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심지어는 물량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대기업들이 신규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동반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유보율은 1219.45%로 전년보다 96.54% 포인트나 높아졌고 올해는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되면서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 수출 마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대내외 수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대기업들은 이대로 가다간 국내 공장 가동률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 260조원 중 145조원(55%) 가량이 국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됐고, LG도 142조원 중 61조원(43%)이 국내에서 직수출 됐습니다.
<인터뷰> 대기업 고위 관계자
“유럽만 안좋은게 아니라 그동안 성장엔진 역할을 해온 브릭스까지 정체상태에 들어가서 마땅히 기댈 언덕이 없는 상태가 됐죠. 해외에서 판로를 확실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국내에서 가동률 이런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여러가지 사이드 이펙트가 생기죠. 협력업체 납품물량도 문제가 될 수 있고, 근로자들 임금복지도 영향이 올 수 있죠.”
수출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질 경우, 1,2차 협력사들의 납품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심지어는 물량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대기업들이 신규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동반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유보율은 1219.45%로 전년보다 96.54% 포인트나 높아졌고 올해는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