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특정 대선주자와 관련된 정치인 테마주가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140여개로 지난해 말(90여개) 대비 상반기에만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이 모두 1천868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종목의 최대 8%가 정치인 테마주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증시에서 각종 매체를 통해 특정 대선주자와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돌아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종목들을 추려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정치인 테마주는 과열 현상을 노린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어 금융당국의 면밀한 감시 대상이 되는데 이들 종목은 대선과 관련된 정치 이벤트와 연동해 증감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선 후보들이 확정되더라도 그들의 정책 공약과 관련해 `수혜주`의 이름을 달고 각종 테마주가 난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테마주의 이상 급등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특정 정치인과의 인맥은 기업의 이익과는 상관없는 요소"라며 "근거없는 기대에 베팅하기보다는 기업의 성장성을 따지는 투자 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140여개로 지난해 말(90여개) 대비 상반기에만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이 모두 1천868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종목의 최대 8%가 정치인 테마주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증시에서 각종 매체를 통해 특정 대선주자와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돌아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종목들을 추려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정치인 테마주는 과열 현상을 노린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어 금융당국의 면밀한 감시 대상이 되는데 이들 종목은 대선과 관련된 정치 이벤트와 연동해 증감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선 후보들이 확정되더라도 그들의 정책 공약과 관련해 `수혜주`의 이름을 달고 각종 테마주가 난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테마주의 이상 급등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특정 정치인과의 인맥은 기업의 이익과는 상관없는 요소"라며 "근거없는 기대에 베팅하기보다는 기업의 성장성을 따지는 투자 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