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의 KDB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이 시행 10개월 만에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1조2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산은은 창업초기부터 성장·성숙 단계에 있는 319개 기업에 1조1567억 원을 대출했고, 스타트업 벤처 등 46개 기업에는 1285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KDB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미래선도사업을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산은은 지난해 9월 자금지원 한도를 1조원으로 설정한 뒤 조기에 소진되자 지난 6월 5천억 원을 추가로 증액한 바 있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벤처기업협회와의 공동 투자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 초기단계부터 지원이 가능한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산은은 오늘(23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KDB파이오니어 프로그램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기업 인증식과 주요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