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이 크게 늘어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에너지소비가 큰 건물을 집중관리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건물 곳곳에 에어컨 등 냉방기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특히 고객의 편이가 중요한 식당 등 서비스 상업시설이 들어선 건물의 경우 최근 폭염으로 사용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의 연 평균 전력소비량은 대략 5만GW, 이중 서비스업의 비중이 절반을 넘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경우 냉방 사용 비중이 20%넘게 집중돼 전력한계까지 도달하기 일수입니다.
이처럼 전력 사용이 집중된 건물에 대해 서울시가 종합적인 관리에 나섭니다.
<인터뷰>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서울시에 65만동 건물의 2% 정도가 전력의 60%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관리가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코엑스와 롯데월드 등 전기 사용이 많은 상위 10개 건물의 연간 사용량은 약 1천GW입니다.
이들 건물에서 1%의 전력 절감만 이뤄져도 일반 가정 2500가구가 전기를 나눠 쓸 수 있는 만큼 집중 관리해 전력난을 대비하겠다는 판단입니다.
우선 서울시는 에너지 조례를 개정해 여름철에는 26도 이상, 겨울철에는 20도 이하로 하는 건물 냉난방온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여기다 전력 사용이 100kw이상인 1만3천여개의 건물에 에너지소비 내용을 공개해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기구를 만들어 우수 이행 시설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례 개정안이 의무 이행 원칙이 아닌 만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과태료 부과 등이 함께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이 크게 늘어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에너지소비가 큰 건물을 집중관리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건물 곳곳에 에어컨 등 냉방기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특히 고객의 편이가 중요한 식당 등 서비스 상업시설이 들어선 건물의 경우 최근 폭염으로 사용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의 연 평균 전력소비량은 대략 5만GW, 이중 서비스업의 비중이 절반을 넘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경우 냉방 사용 비중이 20%넘게 집중돼 전력한계까지 도달하기 일수입니다.
이처럼 전력 사용이 집중된 건물에 대해 서울시가 종합적인 관리에 나섭니다.
<인터뷰>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서울시에 65만동 건물의 2% 정도가 전력의 60%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관리가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코엑스와 롯데월드 등 전기 사용이 많은 상위 10개 건물의 연간 사용량은 약 1천GW입니다.
이들 건물에서 1%의 전력 절감만 이뤄져도 일반 가정 2500가구가 전기를 나눠 쓸 수 있는 만큼 집중 관리해 전력난을 대비하겠다는 판단입니다.
우선 서울시는 에너지 조례를 개정해 여름철에는 26도 이상, 겨울철에는 20도 이하로 하는 건물 냉난방온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여기다 전력 사용이 100kw이상인 1만3천여개의 건물에 에너지소비 내용을 공개해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기구를 만들어 우수 이행 시설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례 개정안이 의무 이행 원칙이 아닌 만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과태료 부과 등이 함께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