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현대증권 오온수> 최근 글로벌 자금의 흐름은 유입세가 강화되었다는 특징을 갖는다. 최근 글로벌 자금들이 오히려 신흥시장 쪽으로 자금 유입이 강화되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실제 오늘 새벽에 발표된 지난주 자료를 보면 이머징 시장에 투자되는 펀드군으로 13억 달러 가량이 유입됐다.
그 전 주에 1억 2000만 달러 가량이 유입되었으니 상당히 유입폭이 강화된 것이다. 반대로 선진시장에 투자되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은 오히려 5900만 달러로 1억 달러도 안 되는 순유입을 보이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자금흐름 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최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이 상당히 스마트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서유럽에 투자되는 펀드군으로도 자금 유출세가 계속되고 있고 선진시장에 투자되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으로도 자금 유입세가 굉장히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재정위기나 실물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는 선진시장보다는 오히려 펀더멘탈이 양호한 신흥시장 펀드군으로 자금 유입이 몰리고 있다. 한국 관련 펀드군으로는 지난주에 15억 달러 가량이 유입됐다. 그 전 주에는 2억 달러 가량 유출되었는데 이것이 다시 순유입 전환된 것이다.
이렇게 한국 관련 펀드군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로는 드라기 총재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에 외국인들의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위험자산 쪽으로 포션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환율 관련된 부분이다.
원달러환율이 1250원에서 1280원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이것이 최근 하락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에 대한 기대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 외국인 글로벌 해외 뮤추얼펀드가 한국 관련 펀드로 매수세를 확대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지금까지는 해외 글로벌 자금의 유동성에 대해 본 것이고 이제 살펴볼 것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이야기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기관의 매매패턴과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다.
최근 7월 31일과 8월 1일 자금 유출세가 나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세가 나왔지만 최근 1년 동안의 데이터를 통해 보면 1900포인트가 트리거 포인트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1900포인트 이상에서는 자금 유출세가 나오고 1900포인트 이하에서는 자금 유입세가 나타났다. 이것이 1950포인트가 넘어갈 경우 유출폭이 확대됐고 1850포인트를 하회할 경우 유입세가 강화됐다.
현재는 코스피가 1850포인트 내외를 등락하고 있다. 여전히 1900포인트 이하라는 점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900포인트와 1950포인트를 기점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는 트리거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최근 상품시장의 특징을 보면 ETF나 ELS와 같은 하이브리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아졌다. 최근 ETF의 상품수가 상당히 늘어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상당히 용이해졌다.
특히 최근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을 보면 지수가 하락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는 리버스 ETF나 지수가 상승했을 때 1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를 통해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장세에 대응할 때는 오히려 초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유리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추적 오차와 관련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수수료가 일반펀드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잦은 매매를 했을 때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이를 인지해 투자전략상 꼭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한다.
최근 2주일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1조2000억 가량 순매수를 했다. 결국 키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했을 때 이것이 현물시장에도 똑같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계속 살까. 드라기 총재는 어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확인되었지만 립서비스 차원이었다. 별다른 발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다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놓고 봤을 때 외국인들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아무 것도 발표되지 않았다고 해서 향후의 정책기대감도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ECB나 ESM의 채권매입이나 3차 LTRO와 같은 정책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므로 외국인들의 매도는 오히려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정책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현대증권 오온수> 최근 글로벌 자금의 흐름은 유입세가 강화되었다는 특징을 갖는다. 최근 글로벌 자금들이 오히려 신흥시장 쪽으로 자금 유입이 강화되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실제 오늘 새벽에 발표된 지난주 자료를 보면 이머징 시장에 투자되는 펀드군으로 13억 달러 가량이 유입됐다.
그 전 주에 1억 2000만 달러 가량이 유입되었으니 상당히 유입폭이 강화된 것이다. 반대로 선진시장에 투자되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은 오히려 5900만 달러로 1억 달러도 안 되는 순유입을 보이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자금흐름 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최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이 상당히 스마트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서유럽에 투자되는 펀드군으로도 자금 유출세가 계속되고 있고 선진시장에 투자되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으로도 자금 유입세가 굉장히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재정위기나 실물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는 선진시장보다는 오히려 펀더멘탈이 양호한 신흥시장 펀드군으로 자금 유입이 몰리고 있다. 한국 관련 펀드군으로는 지난주에 15억 달러 가량이 유입됐다. 그 전 주에는 2억 달러 가량 유출되었는데 이것이 다시 순유입 전환된 것이다.
이렇게 한국 관련 펀드군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로는 드라기 총재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에 외국인들의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위험자산 쪽으로 포션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환율 관련된 부분이다.
원달러환율이 1250원에서 1280원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이것이 최근 하락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에 대한 기대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 외국인 글로벌 해외 뮤추얼펀드가 한국 관련 펀드로 매수세를 확대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지금까지는 해외 글로벌 자금의 유동성에 대해 본 것이고 이제 살펴볼 것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이야기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기관의 매매패턴과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다.
최근 7월 31일과 8월 1일 자금 유출세가 나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세가 나왔지만 최근 1년 동안의 데이터를 통해 보면 1900포인트가 트리거 포인트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1900포인트 이상에서는 자금 유출세가 나오고 1900포인트 이하에서는 자금 유입세가 나타났다. 이것이 1950포인트가 넘어갈 경우 유출폭이 확대됐고 1850포인트를 하회할 경우 유입세가 강화됐다.
현재는 코스피가 1850포인트 내외를 등락하고 있다. 여전히 1900포인트 이하라는 점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900포인트와 1950포인트를 기점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는 트리거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최근 상품시장의 특징을 보면 ETF나 ELS와 같은 하이브리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아졌다. 최근 ETF의 상품수가 상당히 늘어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상당히 용이해졌다.
특히 최근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을 보면 지수가 하락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는 리버스 ETF나 지수가 상승했을 때 1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를 통해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장세에 대응할 때는 오히려 초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유리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추적 오차와 관련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수수료가 일반펀드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잦은 매매를 했을 때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이를 인지해 투자전략상 꼭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한다.
최근 2주일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1조2000억 가량 순매수를 했다. 결국 키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했을 때 이것이 현물시장에도 똑같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계속 살까. 드라기 총재는 어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확인되었지만 립서비스 차원이었다. 별다른 발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다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놓고 봤을 때 외국인들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아무 것도 발표되지 않았다고 해서 향후의 정책기대감도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ECB나 ESM의 채권매입이나 3차 LTRO와 같은 정책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므로 외국인들의 매도는 오히려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정책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