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형 소비 '인기'…구매 전 제품 써보고 경품까지

입력 2012-08-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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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자만이 경품을 얻는다

얼리버드 소비자 위한 이벤트 인기

- 소비자들, 구매 전 제품 써보고 경품까지 챙겨

지속되는 경기 불황은 합리적인 소비와 다양한 혜택을 위해 부지런히 발품 파는 것을 마다 않는 이른바 ‘얼리버드형 소비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에서 나온 ‘얼리버드형 소비’는 남보다 앞서 할인된 가격과 사은품 등 보다 나은 혜택을 잡기 위해 더 노력하는 ‘소비 트렌드’다.

불황없이 성장가도에 있던 육아용품 시장에서도 ‘얼리버드형 소비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분유, 이유식 등 기본적인 출산용품 외에도 유아용 장난감과 교구 등 통상 100여 개의 유아브랜드와 하루 평균 수만 명이 방문하는 육아용품 전시회로 오는 23일 개최하는 ‘제22회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는 이런 부지런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은품과 할인혜택 등을 얻을 수 있는 ‘얼리버드형 이벤트’가 대세다.

유아브랜드들에게는 고객과의 밀착 마케팅을 통해서 제품 체험 유도와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이자 소비자들에게는 구매 전 제품 체험과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은 물론 즐거운 추억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우리가 바로~ 용감한 아빠들! 아빠 팔씨름으로 육아 용품 마련해요!

일명 딸바보, 아들바보로 불리는 아빠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가 있다. 제로투세븐의 유아 의류브랜드 `알퐁소`는 아빠들만을 대상으로 ‘알퐁소 아빠 팔씨름 대회’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참가자를 모집,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모차 외 각종 출산용품, 카시트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팔씨름에 자신있는 아빠라면 노려볼 만하다. 본 행사는 기간 내 이틀(25~26일)동안만 열린다.

매일유업의 ‘아빠의 임신체험 이벤트’는 남편들에게 임신이라는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임신한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고 육아에 동참하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하루 두 번 8명씩 이벤트에 참여한 남편들은 임신 체험복을 입고 아기옷 빨리 갈아 입히기, 기저귀 빨리 갈기 등의 미션 수행 후 경품을 받게 된다.

또한 태어날 아기에게 편지를 쓰면 선착순 100명에게 당일 임신체험사진으로 제작한 텀블러와 선물을 1년 후 편지와 함께 배송해 준다.

*주는 대로 받는 경품은 싫다! 내 경품은 내가 정한다!

아기엄마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정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아한방 스킨케어 `궁중비책`이 진행하는 ‘궁중비책 소망카드’ 이벤트는 평소 쓰고 싶었던 궁중비책 제품을 카드에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매일유업&제로투세븐의 부스 한 쪽에서는 현장 경품이벤트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만!’을 진행한다. 매일유업&제로투세븐의 통합 사이트(http://befe.maeili.com)에서 응모쿠폰을 다운 받은 후 응모권을 유모차, 스킨케어 브랜드 등 원하는 경품이 적힌 함에 넣으면 현장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숨겨진 제품을 찾으면 경품이 따라오는 블라인드 이벤트!

제로투세븐의 수유·이유 용품 브랜드 `토미티피`는 `모유닮은 젖병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촉각만으로 엄마 가슴과 가장 유사한 토미티피 젖병을 찾는 고객참여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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