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시티 입단..."가장 비싼 韓선수"

입력 2012-08-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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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완지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셀틱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단측은 기성용이 한국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셀틱과 스완지시티가 이적을 합의할 때 BBC방송이 보도한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원화 108억원)으로 박지성의 퀸스파크 이적료 500만 파운드를 추월했다.

기성용은 오는 28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반슬리와의 캐피털 원 컵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용은 "어릴 적 꿈이 실현됐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빨리 뛰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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