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이 최근 아프간에 파견된 영국의 해리 왕자(27)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모처에서 자사와 한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헤 헬만드에 있는 해리 왕자를 비롯한 영국군 병사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무자히드는 "그를 납치하는 것은 중요치 않고 그를 살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프간 국방부는 위협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군 복무 중인 해리 왕자는 지난 7일 전투임무 수행을 위해 4개월 일정으로 아프간 부대에 도착했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그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과 나체로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이후 아프간에 파견됐다. 해리 왕자는 2007년 말에도 아프간에 파견됐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전상 이유로 파견 기간이 단축됐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모처에서 자사와 한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헤 헬만드에 있는 해리 왕자를 비롯한 영국군 병사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무자히드는 "그를 납치하는 것은 중요치 않고 그를 살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프간 국방부는 위협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군 복무 중인 해리 왕자는 지난 7일 전투임무 수행을 위해 4개월 일정으로 아프간 부대에 도착했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그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과 나체로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이후 아프간에 파견됐다. 해리 왕자는 2007년 말에도 아프간에 파견됐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전상 이유로 파견 기간이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