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국 100호점 시대 열었다‥'롱왕치아오점' 오픈

롯데마트(사장 노병용)가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중국 100호점 시대를 엽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 중국 장쑤성 동남부에 위치한 난통(南通)시에 중국 100호점인 `롱왕치아오(龍王橋, 사진)`점을 오픈합니다.

롱왕치아오점은 지하1층~4층 총 매장면적 1만8천160㎡(약 5천500평)로, 이 가운데 마트 매장은 지상2~3층에 8천250㎡ (약2천500평) 규모이며, 의류·잡화 브랜드 매장, 헬스장, 식당가 등으로 구성된 임대 매장이 1층과 4층에 구성돼 총 9천900㎡ (약3천평) 규모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롱와치아오점 오픈으로 중국 100개점, 인도네시아 30개점, 베트남 2개점 등 해외 132개 점포망을 갖추게 됐으며, 국내 97개 매장까지 합치면 4개국에서 22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현재 중국 유통업체 중 15위권인 업계 순위를 2015년까지는 RT마트, 월마트, 까르푸 등에 이은 5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노병용 사장은 "중국은 롯데마트 해외 사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나라이자, 세계 유수의 유통업체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라며 "이러한 곳에서 단기간에 100개 점포망을 구축하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의 목표인 아시아 1등 유통업체로 도약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