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통시장이나 직거래장터 잘 활용하시면 보다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15조원 가까운 돈을 풀어 자금경색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부터 추석연휴 전날인 28일까지 전국 2천500여개 직거래 장터가 생깁니다.
지자체와 지역별 조합, 농협 등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추석 성수품을 10~30% 싸게 판매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냉동 오징어와 명태, 고랭지 배추 같은 농산물과 한우 등 정부 비축물량이 저렴하게 공급됩니다.
직장인들의 지갑도 두둑해집니다.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국책은행과 민간 시중은행, 신보·기보 등이 명절자금 총 15조원을 지원합니다.
올해는 특히 경기가 어려운 만큼 지난해보다 2조원 가량 지원 규모를 늘렸습니다.
올해 근로소득 원천징수세액이 인하되면서 1~8월 사이 초과로 징수한 세액이 9월 급여에서 환급됩니다.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해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는 엄정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고 겹태풍으로 어려워진 서민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