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SNS 1위 탈환 목표"

입력 2012-09-18 20:11   수정 2012-09-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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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 서비스를 모바일에 맞추고 새로운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 싸이월드 앱을 공개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떠나간 일촌들을 돌아오게 하겠다"

가입자수 2천600만명을 보유한 싸이월드가 새로운 부활을 위해 모바일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싸이월드3.0`을 공개하며 SK커뮤니케이션즈는 3세대 SNS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주식 SK컴즈 대표

"제 3세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이냐.+결국 고객들은 자신의 정보가 알아서 잘 정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과거를 잘 보고 싶어합니다.

기존 트위터, 페이스북이 메신저 기반 SNS와 차별화해 사진과 글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인터뷰>이주식 SK컴즈 대표

< 저희가 생각하는 3세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많은 데이터를 사진,글, 음악으로 분류를 잘 해둔다면 고객들은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의를 내렸습니다. 제 3세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나를 중심으로 나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묶어내는 서비스라고 봅니다."

기존 PC기반의 싸이월드의 개인적·폐쇄적 공간을 모바일의 실시간 소통이라는 장점과 합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3.0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트위터, 페이스북을 누르고 SNS 1위를 탈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싸이월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00만명에 불과하지만, 싸이월드에는 120억장의 사진, 5억5천만개의 배경음악(BGM)이 남아있습니다.

떠나버린 이용자들, 이른바 `일촌`을 다시 싸이월드로 돌아오게 하면 회사의 기업적 가치 역시 상승할 것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전망했습니다.

<스탠딩>싸이월드가 모바일혁심을 기반으로 트위터, 페이스북을 제치고 SNS의 새로운 강자로 부활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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