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기회의 땅 '브라질'

입력 2012-09-24 17:02  

<앵커>

브라질 정부와 금융계 인사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했습니다.

금융위기 여파로 경제가 위축돼 있지만 기회의 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6위의 경제대국 브라질.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성장률은 2.7%, 올해 성장률 전망은 2.5%까지 추락했습니다.

여기에 양적완화 이후 헤알화 가치가 급변동하자 외국인 투자자 불신도 높아졌습니다.

브라질 정부와 금융계 인사들이 발길이 끊긴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마누엘 프레이레 브라질 중앙은행 부총재실장

"브라질 경제에 대한 오해 많아서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전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브라질 시장의 상황이 안전하고.. 규제에 기반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정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브라질 정부 재정은 상대적으로 안정됐다는 평가입니다.

은행산업은 바젤3를 적용해 국제결재은행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16%에 달할 만큼 높은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 투자도 기대됩니다.

브라질 연방 정부는 우리 돈으로 6천억원을 투자해 공공부문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브릿지> 김종학 기자

"참석자들은 헤알화 가치하락과 물가상승 압력에도 규제수준과 위기 대응능력이 높아 해외투자자들에게 안정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1억8천만명의 내수시장과 천연 원자재를 강점으로 하고 있는 브라질.

브라질 자본시장 및 금융시장을 소개하기 위한 `베스트 브라질` 투자설명회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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