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보 특수채권 4.8조 인수

입력 2012-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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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기술보증기금이 보유중인 4조8천억여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매입을 통해 캠코는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으나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에게 이자와 원금을 경감시켜주고, 최장 8년간 장기분할상환을 허용하는 특별감면제도를 통해 신용회복을 지원합니다.

캠코는 중소기업인의 사업자 대출금에 한정해 적용하고 채무자의 재산과 신용조사 등을 통해 은닉재산을 철저히 파악해 선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입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실패한 중소기업인들의 기술, 경험, 기업가 정신이 사회적으로 사장되지 않도록 재창업 등 경제적 재기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패자부활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정책금융기관과의 상호 협력을통해 실패한 중소기업인들이 다시 건실한 기업가로 재기하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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