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추석 앞둔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강보합''

입력 2012-09-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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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군요.

<기자>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7.51포인트, 0.38% 오른 1996.21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스페인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긴축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개장초 2천선을 넘기도 했지만 투신권 등 차익실현 물량에 밀려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천78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976억원, 개인도 783억원 동반 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는 1774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시황과 코스닥 마감시황까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업종별로는 증권과 금융, 건설, 종이목재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보험업종이 1% 넘게 올랐고, 음식료품, 통신업, 전기전자, 화학 등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0.6%, 현대차는 1.41%로 사흘째 강세였고, 반면 현대모비스현대중공업, 기아차 등은 소폭 내렸습니다.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웅진 계열사 주가는 이틀째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어제보다 5.49포인트, 1.06% 오른 523.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이 1% 가까이 내렸지만 파라다이스와 다음, CJ오쇼핑이 2~3% 강세를 보였습니다.

와이지엔터는 장중 신고가를 기록한 뒤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자>

다음달 10월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입니다.

업종별 예상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석 후 증시를 가늠해봤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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