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투자전략] 박스권장세 지속‥"종목별 차별화 심화"

입력 2012-10-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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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주식시장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1. 코스피 전망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시장은 2천포인트를 전후로 박스권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승에 대한 모멘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하락에 대한 모멘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지수는 다시 횡보상황에서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서 업종별로 또 종목별로 주가의 차별화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시장은 당분간 횡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외국인 매수가 유럽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기대할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관망세 내지는 횡보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주요 체크포인트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의 고용지표를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1만6천명을 예상하고 있는데 그것을 상회하느냐 하회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고요. 한국은행 같은 경우에는 정책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인하할 것이냐 동결할 것이냐가 가장 지켜봐야 될 핵심 변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내에는 목요일에 금통위와 옵션만기가 예정돼 있고요. 유럽에서는 ESM이 출범을 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스페인의 구제금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상황을 봐야되고요.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가 돼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있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 소재나 자동차, 산업재 쪽에서는 특별하게 2분기 대비로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요."

3. 투자전략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지수가 다소 횡보를 보이는 가운데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서 종목별 차별화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는 종목과 어닝 쇼크를 보이는 종목의 차별화가 예상이 되고 있는 만큼 종목의 실적 결과에 따라서 시장 대응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당분간 횡보국면이 이어진다면 주식시장의 중심은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쪽에 무게가 있고요. 중소형주는 급등락이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투자 기간은 짧게 단기 대응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업종으로는 IT부품과 자동차부품업종이 실적면에서 개선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 업종에 한정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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