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의사·조폭 등 210명 적발

입력 2012-10-08 15:29   수정 2012-10-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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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를 일삼은 의사와 보험설계사, 조직폭력배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금융감독원과 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에 위치한 한 사무장병원에서 보험사기로 10억원을 부당 수령한 병원관계자와 가짜환자 등 21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와 사무장은 환자와 공모해 환자가 실제 입원하지 않았어도 병원차트에만 입원환자인 것처럼 처리하거나 입원기간을 실제보다 연장한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했고, 가짜환자들은 동 허위 입원확인서 등을 근거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부당 수령했습니다.

금감원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조직화되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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