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각자대표 전환

입력 2012-10-09 18:01   수정 2012-10-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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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각자대표로 전환된 뒤에는 김신 대표가 물러날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윤경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11월22일 소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윤경은 부사장은 신한금융투자 부사장과 솔로몬투자증권 사장을 지낸 뒤 올해 현대증권에 합류했으며 해외영업 업무를 오랜기간 담당해온 국제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 부사장이 신임대표로 선임되면 김신 대표와 윤경은 대표가 국내와 해외 업무를 나눠서 일단 경영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각자 대표 체제가 이어진 뒤 윤경은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추석 전 불거졌던 현대증권 매각설이 이번 인사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증권 사내 인트라넷에는 사장이 바뀔 것이란 내용의 글까지 올라오는 등 현대증권 대표 교체설은 한동안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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