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68만5천명↑..기저효과

입력 2012-10-10 12:10   수정 2012-10-10 12:10

<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68만명 증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1년 전에 비해 68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8월 36만명으로 감소했던 취업자 수가 9월 들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만 5천명으로 급증한 건데요.

이는 지난해 9월 추석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26만명으로 급감했던 기저효과 때문입니다.

9월 고용률은 60%로 1년 전에 비해 0.9%p 상승했고, 실업률도 2.9%로 0.1%p 하락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실업자수 감소에 영향을 줬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4만명, 11만명 늘었고, 출판영상방송 등 정보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이 2만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흔히 양질의 일자리라고 부르는 제조업 취업자가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400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의 질은 좋지 않았는데요.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일자리가 32만명, 60대 이상이 29만명 늘어난 데 반해 20대 취업자는 5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인구가 갈수록 줄고있는 점을 감안해도 한창 일해야 할 20대 일자리는 5만 6천명 줄었습니다.

15~29세까지 청년층의 실업률도 6.7%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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