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고용 대박인가 허상인가‥

입력 2012-10-11 06:45  

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시겠습니다.

*고용 대박인가 허상인가, 9월 취업자 68만명 증가…10년래 최대

지난달 취업자가 1년전보다 68만5천명 늘어나며 지난 2002년 3월 이후 10년6개월만에 최고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기저효과 탓에 고용 숫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는 것으로 착시 현상을 뺀 순수 취업자 증가폭은 4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동부제철, 임금 30% 깎는다

국내 4위 철강업체인 동부제철이 전 임직원 임금을 6개월간 30% 삭감합니다.

철강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업체들도 감산과 임금 삭감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요타 전세계서 743만대 리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743만대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합니다.

지난 2009년~2010년 가속페달 결함으로 급발진 등의 문제가 발생해 1천만대에 이르는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QE3 이전으로…증시 ‘말짱 도루묵’ …

코스피지수가 한 달 만에 미국 중앙은행의 3차 양적완화 발표 이전 수준인 19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3분기 국내외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와 펀드 환매로 인한 기관들의 순매도, 암울한 글로벌 경기 전망 등 3대 악재에 발목이 잡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당분간 상승 요인 없이 1900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일본차, 한달 새 판매 40% 뚝

센카쿠 영유권 분쟁으로 지난달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가 1년전보다 평균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 국면에 비 일본계 업체, 특히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인천공항 면세품, 백화점보다 2배 비싸

인천공항 면세점 국산품 판매가격이 백화점보다 최대 2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에 내는 임대료가 높은 탓인 데, 정치권에서는 면세점에서 파는 국산품은 최소 보장액을 낮춰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보시겠습니다.

*남해안 조선벨트 무너진다

중소 조선소가 밀집해 있는 남해안 조선벨트가 무너지고 있어 남해안 일대 지방자치 경제마저 휘청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 조선사 23곳 가운데 한곳을 제외한 22곳이 구조조정중이며 아예 업종을 전환하는 조선소도 속출했습니다.

*코픽스 한 달간 틀렸다

변동금리대출상품의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은행 직원의 입력 실수로 잘못 산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우리은행 직원이 코픽스 금리 산정에 필요한 자금조달 수치를 잘못 입력해 20여일 뒤에 재공시를 했는 데, 산정 과정이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입니다.

*한국-일본 `빛줄기` 줄기세포 전쟁

일본 교토대 교수가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노벨상을 받자 일본 정부가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10년간 42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이 줄기세포 연구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트코 먼지 하나라도‥" 샅샅이 뒤졌다

서울시가 미국계 대형할인점 코스트코 3곳에 대해 3개조 39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시는 3시간에 걸쳐 총 41건을 적발했지만 중랑구 상봉점에서 자체 위생관리기준을 지키지 않아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미미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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