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드림허브 이사회 무산...4명 불참

입력 2012-10-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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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개발방식을 결정할 시행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 이사회가 열리지 못했다.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용산AMC는 19일 오후 4시로 예정된 드림허브PFV 이사회가 10명의 이사중 4명이 참석하지 않아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물산, 삼성SDS가 참석하지 않았다. 코레일 이사 3명과 롯데관광개발 이사 2명, 푸르덴셜 1명은 참석했다.

용산AMC는 전환사채(CB) 발행건 등을 의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7명이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드림허브PFV는 이날 코레일의 용산AMC 경영권 인수건, 수권자본금을 3조원으로 늘리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건, 시공권과 연계하는 방식의 2,500억원 전환사채 발행건 등을 이사회에서 처리하려 했다.

한 관계자는 "단계개발방식 자체에 대한 코레일의 설명이 너무 부족해 섣불리 손을 들어줄 수 없었다"면서도 "그렇다고 롯데개발 입장에 서기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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