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9명 출격한 첼시에 3-2 승리

입력 2012-10-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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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승리로 이끌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맨유는 29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습니다.

리그 1, 2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후반에만 2명의 첼시 선수가 퇴장 당한 가운데 맨유(7승2패.승점21)는 후반 30분에 터진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첼시(7승1무1패.승점22)는 시즌 첫 패배로 맨유와의 격차가 1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로빈 판 페르시의 합류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이적설에 시달렸던 치차리토는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원정경기에 나선 맨유는 전반 4분과 12분 연이어 판 페르시의 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첼시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후안 마타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때린 슈팅으로 1골을 만회했고, 후반에서도 공격적인 활약을 보이며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에 이어 23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첼시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맨유는 웨인 루니를 대신해 투입된 치차리토가 후반 30분 9명으로 싸운 첼시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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