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원화강세로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전, 석유화학, 반도체 업종은 이미 이익을 낼 수 있는 적정 환율이 무너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출 마진 확보를 위한 원달러 환율 마지노선은 1086.2원입니다.
이를 업종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니 전기전자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들이 원화강세에 이익 구조가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손영기 팀장/ 대한상공회의소 거시경제팀
"업종별로 가전, 석유화학, 반도체 등이 적정환율이 무너져 갈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고 향후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자동차와 철강금속도 위험하다"
실제로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업종과 석유화학 업종이 수출 등으로 이익을 내기 위한 원달러 환율 마지노선은 1100원선.
9월 초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원화강세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90~1100원선을 넘나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이들 업종의 수익 마지노선은 깨졌다는 의미가 됩니다.
자동차와 철강, 조선·플랜트 업종도 1080원대로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섬유 의복, 기계 정밀 업종은 1060~1070원대로 그나마 조금 여유기 있어 보이지만 원화강세가 더 심화되거나 지속될 경우 이들 기업들도 거둬들이는 수익 폭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브릿지>
환율 마지노선은 대기업이 1076원, 중소기업이 1090원대로 조사돼 최근 원화강세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더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손영기 팀장 / 대한상공회의소 거시경제팀
"환율은 인위적인 조정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상시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기술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요하고...
정부도 급격한 환율변동을 막기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국가 경제규모가 커지고 경쟁력이 높아지며 향후 원화강세가 기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율방어나 개별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제조업과 수출중심의 국내 산업구조의 근본적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최근 원화강세로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전, 석유화학, 반도체 업종은 이미 이익을 낼 수 있는 적정 환율이 무너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출 마진 확보를 위한 원달러 환율 마지노선은 1086.2원입니다.
이를 업종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니 전기전자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들이 원화강세에 이익 구조가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손영기 팀장/ 대한상공회의소 거시경제팀
"업종별로 가전, 석유화학, 반도체 등이 적정환율이 무너져 갈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고 향후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자동차와 철강금속도 위험하다"
실제로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업종과 석유화학 업종이 수출 등으로 이익을 내기 위한 원달러 환율 마지노선은 1100원선.
9월 초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원화강세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90~1100원선을 넘나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이들 업종의 수익 마지노선은 깨졌다는 의미가 됩니다.
자동차와 철강, 조선·플랜트 업종도 1080원대로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섬유 의복, 기계 정밀 업종은 1060~1070원대로 그나마 조금 여유기 있어 보이지만 원화강세가 더 심화되거나 지속될 경우 이들 기업들도 거둬들이는 수익 폭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브릿지>
환율 마지노선은 대기업이 1076원, 중소기업이 1090원대로 조사돼 최근 원화강세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더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손영기 팀장 / 대한상공회의소 거시경제팀
"환율은 인위적인 조정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상시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기술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요하고...
정부도 급격한 환율변동을 막기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국가 경제규모가 커지고 경쟁력이 높아지며 향후 원화강세가 기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율방어나 개별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제조업과 수출중심의 국내 산업구조의 근본적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