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용환석의 펀더멘탈 투자>
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 미국의 금융시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선 전까지만 해도 롬니 후보가 당선되면 전통적으로 미국 공화당은 친기업적인 정책을 취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호재이고 반대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반대로 채권시장에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분석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길게 전망해보기 위해서는 양 당의 정책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요즘과 같은 불황을 타개하는 방법으로 크게 상반된 두 가지 경제정책이 있다. 하나는 정부의 개입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유명한 경제학자인 케인즈의 이론에 바탕을 한 주장이다.
경제가 불황에 빠져 민간 부문이 위축되면 정부가 개입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공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 과거 미국의 1930년대 대공황이 바로 정부의 개입이 없어서 왔다는 주장이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쓰는 정책이기도 하고 미국 민주당의 기본 정책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반대로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물론 최근에는 다소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1930년대 유명한 경제학자인 하이에크의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고 경제가 활황이 되다 보면 과열이 되고 과열이 되면 잘못된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그로 인해 다시 경제는 나빠지게 된다.
경제가 나빠지게 되면 이러한 잘못된 투자를 솎아내야 한다. 다시 말해 투자를 잘못한 기업이 망해야 다시 경제가 살아나는 과정을 겪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중간에 정부가 개입을 하게 되면 한 개 기업이 망하지 않고 그 결과 좋은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경제가 나빠진다는 것이다. 최근 20년 동안 일본의 장기 불황이 바로 이러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이는 미국 공화당의 주요 정책이기도 하며 언뜻 들으면 어느 것이 맞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쪽이 맞는지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기 쉽다. 아마추어 경제학자가 되어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만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어느 주장이 옳다기 보다 어떤 정책이 주요 정책이 되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한 결과는 기존 정책의 연속성이다. 다시 말해 양적완화 정책, 즉 돈을 푸는 정책은 계속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순간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의 영향이다. 최근 양적완화의 약발이 다 했다고 보는 시각도 일부 있다. 하지만 요즘 경제상황으로 볼 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었던 것을 막은 것을 보면 이러한 효과는 충분히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 하락은 구조적이라기보다 지금까지의 패턴대로 재정절벽 위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정절벽 위기가 사실은 아무리 미국 양당 간 의견이 대립되었다고 해도 절벽으로 떨어질 정도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그리스 사태 때도 그랬듯 위기설이 나오고 위험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 즉 위험 스위치가 꺼지면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떨어지고 반대로 잊혀질만 하면 올라가는 그러한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위기설이 불거지면 주식을 사고 해결이 되면 파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중국은 권력이양 중인데 민주선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공약이 없어 정확히 알기 어렵다. 정권이 이양되어야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예상은 중국에 정권이양이 되고 2013년이 되면 과거와는 달리 민간소비에 중점을 두는 경제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요즘 분석은 이러한 정책이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권이 이양되더라도 그러한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정책의 영향은 원자재가격의 하락이다. 원자재가격은 사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그때는 우리나라 원화가치도 동시에 하락했기 때문에 그다지 혜택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원화가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내수를 하는 회사 중에서는 수혜를 보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
한 예로 최근 커피 중에서도 로부스타 품종의 가격이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의 풍작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품종은 특히 고급커피가 아닌 인스턴트 커피의 주 원료인데 그러다 보니 동서와 같은 회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회사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한 가지는 엔화 추세다. 최근 일본의 전자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볼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분석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환율이다.
경쟁국가 대비 환율이 갑자기 2배가 되어 5년 동안 지속되면 어떤 회사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현대차도 갑자기 우리나라 원화환율이 달러 대비 1100원에서 갑자기 600~700원이 되어 5년을 유지하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경영을 잘 하더라도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 일본에서 대놓고 개혁을 하겠다는 자세다. 지금까지의 강세 기조에서 벗어나 트렌드가 크게 변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되므로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
실제 우리나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더 추세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주식 측면에서 볼 때 ETF라는 것도 하나의 주식이며 하나의 종목이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 엔화가 약세가 되면 일본증시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본 ETF 등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가 많이 상승했는데 그렇다고 대형주가 속한 업종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몇 개월 전과 비교해 종목을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다. 보통 주식이 오르려면 회사가 성장을 하고 매출 이익이 늘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꼭 그런 경우만 주식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주식은 주가가 너무 싸도 항상 오르게 되어 있다. 이럴 때는 굉장히 저평가되어 있는 회사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중 한 예가 한국공항이다. 이 회사는 대한항공이 속한 한진그룹의 한 계열사인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해외 항공사를 정비해주는 회사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인 영업가치와 비슷한 수준인데 그룹의 계열사이다 보니 S-Oil이나 한진해운을 보유하고 있는 가치는 사실 시가총액보다 훨씬 큰 수준이다. 또 업황에 관계 없이 굉장히 싸게 거래되고 있어 이러한 종류의 주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주에 가격이 많이 하락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언급했었다. 그리고 연비 과장광고 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하락했다. 일부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이 영향이 장기적일지, 단기적일지 여러 가지 이견이 있다. 그런데 현대에서 즉각적으로 사과도 하고 보상을 해 주고 소송도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실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시가총액이 45조인 회사인데 그러한 금전적인 영향 자체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미국시장에서 앞으로 경쟁력이나 성장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하다.
이것을 과거 도요타 리콜 사건과 많이들 비교한다. 하지만 그때는 안전 문제였고 현대차는 연비 문제다. 사실 연비는 측정하기 나름이다 보니 덜 중요한 이슈다. 또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대응이 늦었는데 현대는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최근 미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주된 원인은 차가 안 팔려서가 아니라 공급이 부족해서다. 나쁜 이유 때문에 고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이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러므로 지난주에 언급한 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 미국의 금융시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선 전까지만 해도 롬니 후보가 당선되면 전통적으로 미국 공화당은 친기업적인 정책을 취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호재이고 반대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반대로 채권시장에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분석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길게 전망해보기 위해서는 양 당의 정책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요즘과 같은 불황을 타개하는 방법으로 크게 상반된 두 가지 경제정책이 있다. 하나는 정부의 개입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유명한 경제학자인 케인즈의 이론에 바탕을 한 주장이다.
경제가 불황에 빠져 민간 부문이 위축되면 정부가 개입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공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 과거 미국의 1930년대 대공황이 바로 정부의 개입이 없어서 왔다는 주장이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쓰는 정책이기도 하고 미국 민주당의 기본 정책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반대로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물론 최근에는 다소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1930년대 유명한 경제학자인 하이에크의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고 경제가 활황이 되다 보면 과열이 되고 과열이 되면 잘못된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그로 인해 다시 경제는 나빠지게 된다.
경제가 나빠지게 되면 이러한 잘못된 투자를 솎아내야 한다. 다시 말해 투자를 잘못한 기업이 망해야 다시 경제가 살아나는 과정을 겪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중간에 정부가 개입을 하게 되면 한 개 기업이 망하지 않고 그 결과 좋은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경제가 나빠진다는 것이다. 최근 20년 동안 일본의 장기 불황이 바로 이러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이는 미국 공화당의 주요 정책이기도 하며 언뜻 들으면 어느 것이 맞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쪽이 맞는지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기 쉽다. 아마추어 경제학자가 되어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만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어느 주장이 옳다기 보다 어떤 정책이 주요 정책이 되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한 결과는 기존 정책의 연속성이다. 다시 말해 양적완화 정책, 즉 돈을 푸는 정책은 계속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순간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의 영향이다. 최근 양적완화의 약발이 다 했다고 보는 시각도 일부 있다. 하지만 요즘 경제상황으로 볼 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었던 것을 막은 것을 보면 이러한 효과는 충분히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 하락은 구조적이라기보다 지금까지의 패턴대로 재정절벽 위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정절벽 위기가 사실은 아무리 미국 양당 간 의견이 대립되었다고 해도 절벽으로 떨어질 정도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그리스 사태 때도 그랬듯 위기설이 나오고 위험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 즉 위험 스위치가 꺼지면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떨어지고 반대로 잊혀질만 하면 올라가는 그러한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위기설이 불거지면 주식을 사고 해결이 되면 파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중국은 권력이양 중인데 민주선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공약이 없어 정확히 알기 어렵다. 정권이 이양되어야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예상은 중국에 정권이양이 되고 2013년이 되면 과거와는 달리 민간소비에 중점을 두는 경제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요즘 분석은 이러한 정책이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권이 이양되더라도 그러한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정책의 영향은 원자재가격의 하락이다. 원자재가격은 사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그때는 우리나라 원화가치도 동시에 하락했기 때문에 그다지 혜택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원화가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내수를 하는 회사 중에서는 수혜를 보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
한 예로 최근 커피 중에서도 로부스타 품종의 가격이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의 풍작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품종은 특히 고급커피가 아닌 인스턴트 커피의 주 원료인데 그러다 보니 동서와 같은 회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회사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한 가지는 엔화 추세다. 최근 일본의 전자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볼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분석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환율이다.
경쟁국가 대비 환율이 갑자기 2배가 되어 5년 동안 지속되면 어떤 회사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현대차도 갑자기 우리나라 원화환율이 달러 대비 1100원에서 갑자기 600~700원이 되어 5년을 유지하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경영을 잘 하더라도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 일본에서 대놓고 개혁을 하겠다는 자세다. 지금까지의 강세 기조에서 벗어나 트렌드가 크게 변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되므로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
실제 우리나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더 추세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주식 측면에서 볼 때 ETF라는 것도 하나의 주식이며 하나의 종목이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 엔화가 약세가 되면 일본증시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본 ETF 등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가 많이 상승했는데 그렇다고 대형주가 속한 업종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몇 개월 전과 비교해 종목을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다. 보통 주식이 오르려면 회사가 성장을 하고 매출 이익이 늘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꼭 그런 경우만 주식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주식은 주가가 너무 싸도 항상 오르게 되어 있다. 이럴 때는 굉장히 저평가되어 있는 회사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중 한 예가 한국공항이다. 이 회사는 대한항공이 속한 한진그룹의 한 계열사인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해외 항공사를 정비해주는 회사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인 영업가치와 비슷한 수준인데 그룹의 계열사이다 보니 S-Oil이나 한진해운을 보유하고 있는 가치는 사실 시가총액보다 훨씬 큰 수준이다. 또 업황에 관계 없이 굉장히 싸게 거래되고 있어 이러한 종류의 주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주에 가격이 많이 하락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언급했었다. 그리고 연비 과장광고 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하락했다. 일부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이 영향이 장기적일지, 단기적일지 여러 가지 이견이 있다. 그런데 현대에서 즉각적으로 사과도 하고 보상을 해 주고 소송도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실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시가총액이 45조인 회사인데 그러한 금전적인 영향 자체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미국시장에서 앞으로 경쟁력이나 성장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하다.
이것을 과거 도요타 리콜 사건과 많이들 비교한다. 하지만 그때는 안전 문제였고 현대차는 연비 문제다. 사실 연비는 측정하기 나름이다 보니 덜 중요한 이슈다. 또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대응이 늦었는데 현대는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최근 미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주된 원인은 차가 안 팔려서가 아니라 공급이 부족해서다. 나쁜 이유 때문에 고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이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러므로 지난주에 언급한 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