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삼성증권 오현석 >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올해보다 내년 사정이 호전될 것이다. 다만 글로벌한 저성장 환경 자체가 내년에도 유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이 호전되지만 여전히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내년 세계경제의 주요한 특징은 세 가지 정도다. 첫 번째는 글로벌경제를 미국이 주도하는 모습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과거에는 달리 동시다발적인 회복이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 간 차별화가 나올 수 있다. 또 글로벌 경제가 예전의 잠재성장률 수준만큼 회복이 나오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과거와 같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크게 올라오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이 생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
더더욱 고민해야 할 부분은 세계경제가 내포한 몇 가지 불균형이다. 첫 번째는 올해도 계속 고생했지만 선진국가들의 과도한 국가채무 이슈다. 이는 당장 해결되기 어려운 불균형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유로지역 내 불균형이나 유럽 은행들의 디레버리징이 계속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또 민감하게 봐야 할 부분은 중국의 지도부가 이번에 바뀌었지만 지도부 교체와 상관 없이 중국 내 투자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내년 세계경제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로 판단한다.
언급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종합해 투자전략에 미치는 시사점을 꼽아보면 미국의 경우 민간주도의 기조적인 회복이 나올 수 있다고 보는데 변수는 Fed의 추가부양책 실행 강도, 재정절벽 관련된 부분이 어떠한 쪽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중국은 성장전략의 변화, 개혁 및 구조조정 속도가 중요한 변수인데 고정자산 투자 둔화는 장기화될 수 있다고 본다. 유럽은 ECB의 개입강도와 정치적인 선택이 맞물리는 변수가 되는데 경기침체가 조금 더 완화될 여지는 있다.
국내는 정책조합의 변화 여부나 환율의 방향성이 핵심 변수다. 다만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 조금 전 언급했듯 시사점은 미국주도의 회복, 지역별, 국가별로 차별화가 나올 수 있다는 부분과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높지 않다는 측면에서의 매크로 시사점이 있다.
그것이 가장 민감한 부분이고 시장 내에서 투자자가 고민하는 부분이다. 낙폭과대, 경기민감주에 배팅해야 하는 것인지, 최근 급등한 이후 흔들리고 있는 개별종목을 여전히 봐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다.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지금 공략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다.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언제 봐야 하느냐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가 채워지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주식시장으로 유동성이 유입되는 상황이 되면 가격에 대한 매력을 가지고 낙폭과대, 경기민감주가 올라갈 수 있다. 다른 조건은 경기민감주들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야 한다. 단순하게 언급하자면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보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지금보다는 어느 정도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유동성의 힘을 봐야 하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어느 정도 올라오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다만 지금부터 연말까지만 놓고 보면 소재와 산업재와 같은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당장 공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개별종목의 경우에도 최근 핵심적인 개별종목이 흔들리면서 종목 간 균열이 많이 생겼다. 그러므로 개별종목에 대한 접근도 향후에는 조금 더 압축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연말까지의 시장만 놓고 보면 섹터로 봤을 때 IT업종 하나를 보는 것이 낫고 개별종목은 예전보다 훨씬 더 압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가치반영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지주회사 관련된 종목이 조금 더 올라올 여지가 있다. 지금 언급한 이 세 가지 종목군의 대안을 가지고 연말까지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러한 변화 속에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부 업종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지고 핵심 종목과 주변 종목의 구분이 필요하다.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한 핵심 종목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은 아시아 내 중산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여기에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차이나의 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적어도 2015년까지는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파라다이스, 빙그레, CJ CGV, 모두투어 등의 종목이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모바일 관련된 쪽도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종목도 봐야 한다. 삼성전자 밸류 체인에 포함된 종목으로는 멜파스, 솔브레인이 있다. 플랫폼은 독과점 형태로 가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 종목은 아니지만 대형주 중 NHN은 주가의 레벨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봐야 할 부분은 트렌드 변화다. 1인 가구, 힐링에 대한 열풍, 합리적인 소비 등에 맞춰 있는 업종은 식자재, 유통, 아웃도어, 디스카운트 체인 등을 볼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나 영원무역, 하이마트 등이 중소형 종목 내 압축 과정에 포함이 되어야 할 종목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올해보다 내년 사정이 호전될 것이다. 다만 글로벌한 저성장 환경 자체가 내년에도 유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이 호전되지만 여전히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내년 세계경제의 주요한 특징은 세 가지 정도다. 첫 번째는 글로벌경제를 미국이 주도하는 모습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과거에는 달리 동시다발적인 회복이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 간 차별화가 나올 수 있다. 또 글로벌 경제가 예전의 잠재성장률 수준만큼 회복이 나오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과거와 같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크게 올라오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이 생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
더더욱 고민해야 할 부분은 세계경제가 내포한 몇 가지 불균형이다. 첫 번째는 올해도 계속 고생했지만 선진국가들의 과도한 국가채무 이슈다. 이는 당장 해결되기 어려운 불균형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유로지역 내 불균형이나 유럽 은행들의 디레버리징이 계속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또 민감하게 봐야 할 부분은 중국의 지도부가 이번에 바뀌었지만 지도부 교체와 상관 없이 중국 내 투자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내년 세계경제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로 판단한다.
언급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종합해 투자전략에 미치는 시사점을 꼽아보면 미국의 경우 민간주도의 기조적인 회복이 나올 수 있다고 보는데 변수는 Fed의 추가부양책 실행 강도, 재정절벽 관련된 부분이 어떠한 쪽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중국은 성장전략의 변화, 개혁 및 구조조정 속도가 중요한 변수인데 고정자산 투자 둔화는 장기화될 수 있다고 본다. 유럽은 ECB의 개입강도와 정치적인 선택이 맞물리는 변수가 되는데 경기침체가 조금 더 완화될 여지는 있다.
국내는 정책조합의 변화 여부나 환율의 방향성이 핵심 변수다. 다만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 조금 전 언급했듯 시사점은 미국주도의 회복, 지역별, 국가별로 차별화가 나올 수 있다는 부분과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높지 않다는 측면에서의 매크로 시사점이 있다.
그것이 가장 민감한 부분이고 시장 내에서 투자자가 고민하는 부분이다. 낙폭과대, 경기민감주에 배팅해야 하는 것인지, 최근 급등한 이후 흔들리고 있는 개별종목을 여전히 봐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다.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지금 공략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다.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언제 봐야 하느냐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가 채워지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주식시장으로 유동성이 유입되는 상황이 되면 가격에 대한 매력을 가지고 낙폭과대, 경기민감주가 올라갈 수 있다. 다른 조건은 경기민감주들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야 한다. 단순하게 언급하자면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보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지금보다는 어느 정도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유동성의 힘을 봐야 하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어느 정도 올라오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다만 지금부터 연말까지만 놓고 보면 소재와 산업재와 같은 낙폭과대 경기민감주를 당장 공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개별종목의 경우에도 최근 핵심적인 개별종목이 흔들리면서 종목 간 균열이 많이 생겼다. 그러므로 개별종목에 대한 접근도 향후에는 조금 더 압축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연말까지의 시장만 놓고 보면 섹터로 봤을 때 IT업종 하나를 보는 것이 낫고 개별종목은 예전보다 훨씬 더 압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가치반영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지주회사 관련된 종목이 조금 더 올라올 여지가 있다. 지금 언급한 이 세 가지 종목군의 대안을 가지고 연말까지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러한 변화 속에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부 업종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지고 핵심 종목과 주변 종목의 구분이 필요하다.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한 핵심 종목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은 아시아 내 중산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여기에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차이나의 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적어도 2015년까지는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파라다이스, 빙그레, CJ CGV, 모두투어 등의 종목이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모바일 관련된 쪽도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종목도 봐야 한다. 삼성전자 밸류 체인에 포함된 종목으로는 멜파스, 솔브레인이 있다. 플랫폼은 독과점 형태로 가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 종목은 아니지만 대형주 중 NHN은 주가의 레벨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봐야 할 부분은 트렌드 변화다. 1인 가구, 힐링에 대한 열풍, 합리적인 소비 등에 맞춰 있는 업종은 식자재, 유통, 아웃도어, 디스카운트 체인 등을 볼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나 영원무역, 하이마트 등이 중소형 종목 내 압축 과정에 포함이 되어야 할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