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맛집을 찾아 먼 길을 떠나는 `미각 노마드족`도 늘고 있다. 미각이 `작은 사치`로 자리 잡은 시대.
`청춘 멘토`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가 본업으로 돌아와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다. 김난도 교수는 2013년 소비트렌드 10가지를 선정했다.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기운이 감지되는 도시(city of hysterie), 무의미한 허무개그와 아이러니적 `멘붕`의 감성시대(OTL.. Nonsense), 북유럽식 자녀 양육법을 추구하는 `스칸디맘`(Bravo, Scandimom)을 추구한다는 것.
혼자 라운지체어에 앉아 여유 있게 라운지 음악을 듣고(lone with lounging), 시즌에 상관없이 여행을 떠나며(whenever U want)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창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앞두고 김 교수는 배척과 숭배가 엇갈리는 뱀의 양면적 속성을 불확실성이 가득한 2013년에 비유했다. 김난도 교수가 전망하는 2013년 트렌드를 살펴보자.
김난도·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 공저 / 미래의 창 펴냄 / 1만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