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세계증시, 유동성 기류 변화로 산타랠리 진입"

입력 2012-11-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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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의 주간시황] 세계증시, 유동성 기류 변화로 산타랠리 진입

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정책 발표, 세계 각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그리고 다시 월말, 월초의 경제지표 발표시기다. 그 중간에 공백기간을 장식한 미국 재정절벽이니 그리스 지원 불협화음 등의 악재가 투자자들의 눈을 흐리게 한 것이다.

짧게는 2주(유럽), 길게는 8주(미국)의 조정기간을 거친 세계증시 일부 특징적인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수신호가 출현한 상태다. 혹자는 "증시주변의 악재가 완전히 해소된 것도 아닌데" 라고 말하지만 자연의 사이클과 유동성의 기류변화로도 충분한 이유가 된다.

추수감사절로 반나절 장을 연 지난 주말의 미국 증시도 급등했다. 전 업종, 대부분의 종목이 고르게 올랐지만 Apple과 Google의 기세에 눌려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Nokia, HP, MicroSoft, Intel, Csco 등 IT OB주들의 상승폭이 유난히 컸다.

이 중 3개종목이 나스닥과 다우지수에 편입되어 있으니 양대 지수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한국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증시에서는 종목마다 급등락을 반복하지만 미국 증시는 2%만 올라도 많이 오른 것이다.

유동성 지표도 오랜 위축구조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미 국채수익률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엔화에 이어서 달러화도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안전국 통화의 양축이 그 정도의 변화이니, 유동성 기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증시는 아무리 지켜봐도 낙제생의 모습이다. 좋아 보이면 우루루 몰려서 사고, 좀 나쁘다하면 떼로 몰려서 던져버리는 개인들은 물론 기관투자가들의 매매패턴이 굳혀진 지 오래다. 그래서 자신감을 상실한 투자가들이 ETF와 삼성전자에 떼로 몰려있다. 그러나 "쏠리면 무너진다"고 나중에 차화정 같은 사고가 나도 결국 이곳에서 대형 사고가 나게될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주 중에 매수 신호가 출혔했고 코스닥도 이번주에 신호가 출현할 듯하다. 세계 증시는 유동성이 기동하면서 산타랠리에 접어든 징후이니 한국 증시도 불안한 투자자들의 매물은 줄고 대기하던 외국인들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다시 인용하지만, "어리석한 자의 가슴은 입에 있고, 현명한 자의 입은 그의 가슴 속에 있다.(`The heart of the Fool is in his mouth, but the mouth of the wise man is in his heart.` Benjamin Franklin`)"

돌아다니는 뉴스나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시장이 주는 신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심 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의 축이 형성되었다면 그 주변의 종목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딩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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