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위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입력 2012-12-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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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주의보와 함께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찾아왔다. 하지만 실제로 직장인들의 몸과 마음을 춥게 하는 것은 한파보다 더 무서운 ‘경제적 추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요즘 나를 가장 춥게 만드는 것’에 대해 35.0%가 ‘낮은 급여(경제적 추위)’를 들었다. ‘외로움(정서적)’ 21.2%, ‘늦은 퇴근시간과 지속되는 야근(상황적)’ 20.4%, ‘겨울 한파(자연적)’ 19.5%였다.

직장 내의 월동준비로는 ‘발열용품 구입’이 3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따뜻한 차나 음료 구입’ 31.4%, ‘사무실 전용 옷·담요 구입’ 19.0%, ‘보습제품 구입’ 11.9% 순이었다.

전체의 50.4%는 사무실 추위에 대비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다. 노하우(복수응답)는 ‘따뜻한 차나 음료를 먹는다’는 응답이 64.9%로 가장 많았다. ‘겉옷을 계속 입고 있는다’ 33.3%, ‘간단한 스트레칭 등 몸을 움직여 열을 낸다’ 27.2%가 있었으며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다(7.0%)’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미혼 직장인 155명을 대상으로 ‘월동 준비의 하나로 소개팅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41.3%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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