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6일 뉴욕과 유럽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요. 어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애플도 미국에서 PC `맥`의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오늘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유럽의 경우,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0.69% 높아지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지만 이보다 미 재정절벽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10여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 사이 교착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세금 인상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에도 서명했습니다. 금요일과 이번 주말 재정절벽 논의에 대한 큰 진전이 있을지도 기대되네요.
한편, 어제 함께 짚어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반, 캘리포니아주 연방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가 본안 소송 최종 심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종 판결 시기는 오늘 심리 진행상황을 지켜봐야겠죠. 전문가들은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배심원 평결이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겠죠. 다만 배심원장의 비행이 인정될지, 또는 삼성전자의 고의성이 무게를 더할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일 연속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충격으로부터 다소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은행권에 대해 무제한 단기 유동성 공급지원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지난달 무디스로부터 최고 국가신용등급인 `AAA` 자격을 박탈당한 프랑스가 첫 국채 입찰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총재는 올해와 내년의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내년까지 마이너스 성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중소기업들의 고용 의지가 4년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웰스파고/갤럽 소기업지수 조사 결과 21%의 경영진을 직원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의 경제전망 악화로 국가 신용등급이 현행 `AAA` 최고등급에서 강등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앵커> 유럽중앙은행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마쳤습니다.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금리의 움직임은 없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의 경기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후 내년 말쯤 경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강화돼 2014년이 되어서야 다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다만 드라기 총재는 "최근 아주 일부 지표가 저점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바닥에 다다른 유로존 경기가 천천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희망도 표시했습니다.
ECB는 이날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올해 0.4% 이상 위축되고 내년에는 0.5% 성장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었죠. 불과 3개월이 지났지만 미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져 유로존 경기침체 여파가 전역에 퍼지면서 올해는 -0.5%, 내년 역시 -0.3%로 위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2014년에는 1.0%의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럼에도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습니다.
대신 내년 1월 중순 종료 예정이었던 단기 유동성 자금 공급 프로그램(MRO)을 내년 7월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RO는 만기 1개월 안팎의 단기 유동성 자금을 무제한 적으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시행됐었죠.
여기다가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기준금리 인하도 이날 광범위 하게 논의됐다며 드라기 총재는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9월 ECB가 내놓은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OMT) 또한 스페인이 조건을 충족하고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기자> 6일 뉴욕과 유럽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요. 어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애플도 미국에서 PC `맥`의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오늘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유럽의 경우,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0.69% 높아지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지만 이보다 미 재정절벽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10여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 사이 교착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세금 인상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에도 서명했습니다. 금요일과 이번 주말 재정절벽 논의에 대한 큰 진전이 있을지도 기대되네요.
한편, 어제 함께 짚어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반, 캘리포니아주 연방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가 본안 소송 최종 심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종 판결 시기는 오늘 심리 진행상황을 지켜봐야겠죠. 전문가들은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배심원 평결이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겠죠. 다만 배심원장의 비행이 인정될지, 또는 삼성전자의 고의성이 무게를 더할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일 연속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충격으로부터 다소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은행권에 대해 무제한 단기 유동성 공급지원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지난달 무디스로부터 최고 국가신용등급인 `AAA` 자격을 박탈당한 프랑스가 첫 국채 입찰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총재는 올해와 내년의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내년까지 마이너스 성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중소기업들의 고용 의지가 4년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웰스파고/갤럽 소기업지수 조사 결과 21%의 경영진을 직원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의 경제전망 악화로 국가 신용등급이 현행 `AAA` 최고등급에서 강등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앵커> 유럽중앙은행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마쳤습니다.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금리의 움직임은 없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의 경기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후 내년 말쯤 경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강화돼 2014년이 되어서야 다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다만 드라기 총재는 "최근 아주 일부 지표가 저점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바닥에 다다른 유로존 경기가 천천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희망도 표시했습니다.
ECB는 이날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올해 0.4% 이상 위축되고 내년에는 0.5% 성장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었죠. 불과 3개월이 지났지만 미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져 유로존 경기침체 여파가 전역에 퍼지면서 올해는 -0.5%, 내년 역시 -0.3%로 위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2014년에는 1.0%의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럼에도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습니다.
대신 내년 1월 중순 종료 예정이었던 단기 유동성 자금 공급 프로그램(MRO)을 내년 7월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RO는 만기 1개월 안팎의 단기 유동성 자금을 무제한 적으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시행됐었죠.
여기다가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기준금리 인하도 이날 광범위 하게 논의됐다며 드라기 총재는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9월 ECB가 내놓은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OMT) 또한 스페인이 조건을 충족하고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