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일자리, 올해 1200개 사라져

입력 2012-12-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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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미국 월가에서 약 1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현지시각)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시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씨티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1만 1000개의 일자리를 축소할 계획이어서 월가의 일자리 감소세는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나폴리 감시관은 씨티그룹이 얼마나 많은 인원을 축소할지 알 수 없지만 이는 월가와 뉴욕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뉴욕 증권가에서 사라진 일자리는 약 2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디나폴리 감시관은 다만 올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원사들이 1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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