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 금요일 고용지표는 FOMC 바로 직전에 나온다. 이러한 고용지표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다. 미 정부의 공식 고용보고서를 보자. 이번에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이 과연 내년 양적완화 기조를 어떻게 천명할 것인지에 관심이 컸던 만큼 투자자들이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가 너무 좋게 나오지는 말았으면 하고 바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헤드라인 넘버가 14만 6000건 비농업 고용증가를, 실업률이 7.7%로 또 한번 내려갔다. 둘 다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왔지만 그 밑에 중요한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 바로 태풍 샌디라는 변수에 대해 미 노동부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 노동부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 태풍 샌디의 영향이 지난 11월 미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혹은 정상적인 예상범위 내의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밝힌 것이 이번 고용지표의 가장 큰 이슈다. 왜냐하면 이번에 고용지표가 만약 부진하게 나왔는데 이것이 태풍 영향이었다고 하면 연준 양적완화에 있어 호재도 아니고 악재도 아니며 불확실성으로 이상하게 혼란만 가중됐을 가능성이 크다. 고용지표가 안 좋으면 연준의 양적완화는 힘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거기에 태풍 샌디 영향이라는 변수가 붙으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이번에는 상중하의 시나리오 중에 중 정도는 건졌다.
업종별로 봐도 큰 이변은 없는 상식적으로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11월은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미국의 본격적인 연말 소비시즌의 개막이 들어있는 만큼 유통소비업종의 일자리가 5만 3000건이 늘었고 오바마 대통령 재선에 따라 헬스케어 관련 직종이 2만 건 늘었다. 겨울철 비수기에 돌입한 건설업종은 2만 명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다.
제조업종은 재정절벽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공장들은 대부분 생산과 재고량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만 하는 동향이 나타났다. 지난 지역연준 제조업지수도 10, 11월에 부진했다. 이런 업황에 제조업 일자리도 반영되어 있다. 대신 이번에도 자동차업종 고용은 1만 건 증가해 지난주에 나온 11월 미 자동차판매량 증가에 분위기를 맞춰준 것으로 보겠다.
여기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RBC캐피탈 마켓에서 보자. 이번 고용지표의 성과는 미 경제에서 태풍 샌디라는 불확실성을 거둬낸 것, 드러낸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그러면서 현재 미 고용지표는 기존 추세에서 이탈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이 없는 상태서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도 변동성이 있다. 0.1% 늘어났다가 줄어나는 것을 3개월째 하고 있다. 이번 12월 FOMC는 기존 영향에서 벗어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이슈로 보고 연준은 내년에도 현행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주에 FOMC가 있다. 12월 통화정책 회의는 가급적이면 연말을 훈훈하게 보내라는 뜻으로 비둘기파적인 패턴이 많다. 하지만 연준의 이번 양적완화 기조를 내년까지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 12월 FOMC에 관심이 모아져 있다. 여기에 대한 예상 기사를 CNN머니를 통해 보자. 연준이 달러를 찍어내는 기계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득과 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심정에서 이번 주 화, 수요일에 열리는 FOMC 에서 연준이 지난 QE3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추가 양적완화를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 추가라는 단어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JP모간 리서치 보고서를 보자. 내년 2013년에도 연준은 양적완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후속타로 45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데 추가 양적완화라기 보다 현행 QE3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합친 것이 월 850억 달러 규모인데 여기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빠지면서 이 부분을 대체하는 것이 이번에 발표될 내년 1월부터 추가 채권매입을 더한 450억 달러를 그대로 보태준다. 이럴 경우 금액은 그대로 850억 달러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추가 양적완화라고 봐도 되겠지만 현행 양적완화 기조의 유지 정도는 발표될 것으로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예상이 크게 흔들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봐도 되는 대신 추가 양적완화, 금액이 추가되어 유동성이 추가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
ISI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자. 지금 재정절벽이라는 불을 끌 소방관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유일한데 비록 지난 연설에서 저자세로 어떻게 중앙은행이 정부의 재정절벽 불길을 잡겠느냐, 능력 밖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실 6000억 달러라는 재정절벽의 규모는 연준의 발권력을 감안한다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850억 달러 추가 유동성 완화 정도는 5개월이면 모두 커버되는 것이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이번에 어떤 의지를 표명하는지를 확인해보자. 여기서 만약 재정절벽을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나오면 사실상 큰 호재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또 한번 저자세로 나오면 실망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잠시 잊고 있었던 그리스 관련 소식을 AFP 통신을 통해 보자. 그리스의 지금 상황은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짐이 너무 무거워 아무리 몸에 좋다는 것을 먹이고 격려를 내 줘도 앞으로 한 발짝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리스 채권단은 짐을 덜어줘야 되겠다, 몸에 좋은 것을 먹이는 것만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각자 조금씩 나눠 그리스 채권을 재매입하는 식으로 사실상 채무를 무기한 연장해주는 협상을 그리스 정부와 추진해왔다. 그리스의 한 경제지는 이번에 해외채권단이 약 15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채권 재매입 작업의 초안을 완성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채권상각 스킴이나 재매입 기간 등이 확정되면 이번 주 화요일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개장을 32분여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고통이 크다. 그래도 기본적인 외국인들의 기조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증시의 메인 이슈로 중요하다. MSCI 한국지수는 지난주 0.58% 상승 마감했고 6개월치를 보면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상태이며 코스피지수가 MSCI 한국지수에 비해 언더포펌하고 있다. 환율의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 왜냐하면 MSCI 한국지수는 미국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지금 수준에서 63.83이란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외국인들은 2000선 넘는 것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것에 키맞추기를 하려면 코스피가 오늘 얼마로 오르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주 첫 날 코스피 상승을 기대해도 나쁘지 않다.
김희욱 전문위원 > 금요일 고용지표는 FOMC 바로 직전에 나온다. 이러한 고용지표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다. 미 정부의 공식 고용보고서를 보자. 이번에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이 과연 내년 양적완화 기조를 어떻게 천명할 것인지에 관심이 컸던 만큼 투자자들이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가 너무 좋게 나오지는 말았으면 하고 바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헤드라인 넘버가 14만 6000건 비농업 고용증가를, 실업률이 7.7%로 또 한번 내려갔다. 둘 다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왔지만 그 밑에 중요한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 바로 태풍 샌디라는 변수에 대해 미 노동부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 노동부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 태풍 샌디의 영향이 지난 11월 미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혹은 정상적인 예상범위 내의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밝힌 것이 이번 고용지표의 가장 큰 이슈다. 왜냐하면 이번에 고용지표가 만약 부진하게 나왔는데 이것이 태풍 영향이었다고 하면 연준 양적완화에 있어 호재도 아니고 악재도 아니며 불확실성으로 이상하게 혼란만 가중됐을 가능성이 크다. 고용지표가 안 좋으면 연준의 양적완화는 힘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거기에 태풍 샌디 영향이라는 변수가 붙으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이번에는 상중하의 시나리오 중에 중 정도는 건졌다.
업종별로 봐도 큰 이변은 없는 상식적으로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11월은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미국의 본격적인 연말 소비시즌의 개막이 들어있는 만큼 유통소비업종의 일자리가 5만 3000건이 늘었고 오바마 대통령 재선에 따라 헬스케어 관련 직종이 2만 건 늘었다. 겨울철 비수기에 돌입한 건설업종은 2만 명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다.
제조업종은 재정절벽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공장들은 대부분 생산과 재고량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만 하는 동향이 나타났다. 지난 지역연준 제조업지수도 10, 11월에 부진했다. 이런 업황에 제조업 일자리도 반영되어 있다. 대신 이번에도 자동차업종 고용은 1만 건 증가해 지난주에 나온 11월 미 자동차판매량 증가에 분위기를 맞춰준 것으로 보겠다.
여기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RBC캐피탈 마켓에서 보자. 이번 고용지표의 성과는 미 경제에서 태풍 샌디라는 불확실성을 거둬낸 것, 드러낸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그러면서 현재 미 고용지표는 기존 추세에서 이탈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이 없는 상태서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도 변동성이 있다. 0.1% 늘어났다가 줄어나는 것을 3개월째 하고 있다. 이번 12월 FOMC는 기존 영향에서 벗어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이슈로 보고 연준은 내년에도 현행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주에 FOMC가 있다. 12월 통화정책 회의는 가급적이면 연말을 훈훈하게 보내라는 뜻으로 비둘기파적인 패턴이 많다. 하지만 연준의 이번 양적완화 기조를 내년까지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 12월 FOMC에 관심이 모아져 있다. 여기에 대한 예상 기사를 CNN머니를 통해 보자. 연준이 달러를 찍어내는 기계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득과 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심정에서 이번 주 화, 수요일에 열리는 FOMC 에서 연준이 지난 QE3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추가 양적완화를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 추가라는 단어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JP모간 리서치 보고서를 보자. 내년 2013년에도 연준은 양적완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후속타로 45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데 추가 양적완화라기 보다 현행 QE3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합친 것이 월 850억 달러 규모인데 여기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빠지면서 이 부분을 대체하는 것이 이번에 발표될 내년 1월부터 추가 채권매입을 더한 450억 달러를 그대로 보태준다. 이럴 경우 금액은 그대로 850억 달러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추가 양적완화라고 봐도 되겠지만 현행 양적완화 기조의 유지 정도는 발표될 것으로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예상이 크게 흔들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봐도 되는 대신 추가 양적완화, 금액이 추가되어 유동성이 추가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
ISI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자. 지금 재정절벽이라는 불을 끌 소방관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유일한데 비록 지난 연설에서 저자세로 어떻게 중앙은행이 정부의 재정절벽 불길을 잡겠느냐, 능력 밖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실 6000억 달러라는 재정절벽의 규모는 연준의 발권력을 감안한다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850억 달러 추가 유동성 완화 정도는 5개월이면 모두 커버되는 것이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이번에 어떤 의지를 표명하는지를 확인해보자. 여기서 만약 재정절벽을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나오면 사실상 큰 호재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또 한번 저자세로 나오면 실망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잠시 잊고 있었던 그리스 관련 소식을 AFP 통신을 통해 보자. 그리스의 지금 상황은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짐이 너무 무거워 아무리 몸에 좋다는 것을 먹이고 격려를 내 줘도 앞으로 한 발짝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리스 채권단은 짐을 덜어줘야 되겠다, 몸에 좋은 것을 먹이는 것만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각자 조금씩 나눠 그리스 채권을 재매입하는 식으로 사실상 채무를 무기한 연장해주는 협상을 그리스 정부와 추진해왔다. 그리스의 한 경제지는 이번에 해외채권단이 약 15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채권 재매입 작업의 초안을 완성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채권상각 스킴이나 재매입 기간 등이 확정되면 이번 주 화요일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개장을 32분여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고통이 크다. 그래도 기본적인 외국인들의 기조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증시의 메인 이슈로 중요하다. MSCI 한국지수는 지난주 0.58% 상승 마감했고 6개월치를 보면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상태이며 코스피지수가 MSCI 한국지수에 비해 언더포펌하고 있다. 환율의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 왜냐하면 MSCI 한국지수는 미국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지금 수준에서 63.83이란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외국인들은 2000선 넘는 것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것에 키맞추기를 하려면 코스피가 오늘 얼마로 오르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주 첫 날 코스피 상승을 기대해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