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뱅킹 시장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은행들은 스마트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양적인 성장에 비해 수익이 많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은행거래 고객 10명중 9명은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를 넘어서 이제는 스마트무인점포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상품가입 등 모든 은행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들은 스마트 금융시장 인기에 맞춰 금융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재미와 편리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은행간 고객유치 경쟁으로 금리가 높아지면서 수익이 저조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인터뷰] 민주홍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
“저성장 시기라고 하기 때문에 비대면을 많이 강화한다고 해서 은행들이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다라고 초기에 말씀드리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은행들은 우선 스마트뱅킹을 통해 고객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수익로를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갈수록 고객들의 점포방문이 줄고 있는 가운데, 남는 점포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은행들이 풀어야 할 또다른 숙제로 남았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