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벌써 올해도 보름이 조금 안남았는데요.
올 한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자산운용에 있어 가장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내년 계사년, 뱀띠 해를 맞아 유망한 투자처가 어디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제팀 양재준 기자가 나왔습니다.
<기자> 올 한해 저금리 영향으로 예금 상품 등의 수익률 다소 낮았는데, 내년 어떻게 전망되나요?
<앵커> 내년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산운용에 있어 올해보다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이나 채권 등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역시 기대수익률이 낮은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중금리가 3% 초반대까지 떨어져 있고, 각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를 발굴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내년에는 미국이 달러에 대한 양적 완화를 계속 증가시키고, 중국과 일본도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내수 진작과 수출 방어 차원에서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내년 재테크는 상식적인 투자가 가장 좋다는 입장입니다.
돈의 값어치는 물론 금리도 떨어지고, 통화 팽창에 따른 인플레이션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대비한 상품군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각국의 유동성이 확대되기에 마땅한 투자처 찾기도 어렵다는 분석인데, 그렇다면, 내년에 투자를 고려할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은행권의 프라이빗뱅킹(PB)들은 내년 재테크에 대해 금(gold)과 물가연동국채,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 상품군 등을 눈여겨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달러 양적 팽창 정책에 따라 달러 약세에 대응하는 금이나 물가 상승 또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헷지가 가능한 물가연동국채를 주시하라고 말합니다.
또, 현재 국내 주택시장은 침체를 겪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실물투자 확대될 수 있고, 물가 상승에 따른 위험 헷지도 가능하기에 수익형 부동산펀드인 `리츠펀드`도 주요 재테크 상품이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여기서 재테크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장재원 신한은행 여의도PB센터 팀장
"골드쪽도 달러약세에 대응해 좋은 상품군 중 하나이고, 물가연동국채도 개인적으로 고객하고 선호하고 권유드리는 상품입니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상승분만큼 비과세가 되고, 연 1.5% 이표채가 나오기 때문에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현재 나온 상품중에 부동산 리츠 펀드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상품이 올 한해도 알고 모르게 17%까지 뛰었구요.
인플레이션이 심화될수록 실물투자 부분이 확대된다면 내년에도 올해 정도 수익률이 기대될 수 있기 때문에"
<앵커> 앞서 내년 투자 유망한 상품군은 금과 부동산 리츠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예를 들어 5천만원 또는 1억원 종자돈 여유가 있을 경우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 목표 기대 수익률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기자> 종자돈이 있으시다면, 내년에는 투자 폴트폴리오를 4개 상품군을 배분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이 있다면, 하이일드나 이머징 마켓 채권에 30% 정도 비중을 갖고, 골드에 25%, 수익형 부동산인 리츠 펀드에 25%, 정기예금 20%를 맡기는 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5천만원의 투자 여유가 있다고 하면, 똑같은 비율로 투자를 하시는 방법입니다.
기대수익률은 약 7.5%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시중금리가 3% 초반이라면 결코 낮은 수익률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내년 투자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장재원 신한은행 여의도PB센터 팀장
"내년에도 하이일드 채권이나 이머징 채권에 30% 정도 비중을 갖고 가고 정기예금도 좋은 상품입니다.
(금리가) 3%밖에 안되지만 20% 정도 비중을 갖고 가고, 골드쪽에 25%, 리츠쪽에 25% 정도 가지고 가신다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현재 3% 수익률을 7.5% 수익률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는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리스크를 가지고 자산운영을 해도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따라서, 다소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하며, 시중금리+a 수준의 방어적인 수익률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앵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올 한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자산운용에 있어 가장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내년 계사년, 뱀띠 해를 맞아 유망한 투자처가 어디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제팀 양재준 기자가 나왔습니다.
<기자> 올 한해 저금리 영향으로 예금 상품 등의 수익률 다소 낮았는데, 내년 어떻게 전망되나요?
<앵커> 내년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산운용에 있어 올해보다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이나 채권 등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역시 기대수익률이 낮은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중금리가 3% 초반대까지 떨어져 있고, 각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를 발굴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내년에는 미국이 달러에 대한 양적 완화를 계속 증가시키고, 중국과 일본도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내수 진작과 수출 방어 차원에서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내년 재테크는 상식적인 투자가 가장 좋다는 입장입니다.
돈의 값어치는 물론 금리도 떨어지고, 통화 팽창에 따른 인플레이션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대비한 상품군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각국의 유동성이 확대되기에 마땅한 투자처 찾기도 어렵다는 분석인데, 그렇다면, 내년에 투자를 고려할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은행권의 프라이빗뱅킹(PB)들은 내년 재테크에 대해 금(gold)과 물가연동국채,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 상품군 등을 눈여겨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달러 양적 팽창 정책에 따라 달러 약세에 대응하는 금이나 물가 상승 또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헷지가 가능한 물가연동국채를 주시하라고 말합니다.
또, 현재 국내 주택시장은 침체를 겪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실물투자 확대될 수 있고, 물가 상승에 따른 위험 헷지도 가능하기에 수익형 부동산펀드인 `리츠펀드`도 주요 재테크 상품이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여기서 재테크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장재원 신한은행 여의도PB센터 팀장
"골드쪽도 달러약세에 대응해 좋은 상품군 중 하나이고, 물가연동국채도 개인적으로 고객하고 선호하고 권유드리는 상품입니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상승분만큼 비과세가 되고, 연 1.5% 이표채가 나오기 때문에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현재 나온 상품중에 부동산 리츠 펀드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상품이 올 한해도 알고 모르게 17%까지 뛰었구요.
인플레이션이 심화될수록 실물투자 부분이 확대된다면 내년에도 올해 정도 수익률이 기대될 수 있기 때문에"
<앵커> 앞서 내년 투자 유망한 상품군은 금과 부동산 리츠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예를 들어 5천만원 또는 1억원 종자돈 여유가 있을 경우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 목표 기대 수익률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기자> 종자돈이 있으시다면, 내년에는 투자 폴트폴리오를 4개 상품군을 배분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이 있다면, 하이일드나 이머징 마켓 채권에 30% 정도 비중을 갖고, 골드에 25%, 수익형 부동산인 리츠 펀드에 25%, 정기예금 20%를 맡기는 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5천만원의 투자 여유가 있다고 하면, 똑같은 비율로 투자를 하시는 방법입니다.
기대수익률은 약 7.5%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시중금리가 3% 초반이라면 결코 낮은 수익률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내년 투자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장재원 신한은행 여의도PB센터 팀장
"내년에도 하이일드 채권이나 이머징 채권에 30% 정도 비중을 갖고 가고 정기예금도 좋은 상품입니다.
(금리가) 3%밖에 안되지만 20% 정도 비중을 갖고 가고, 골드쪽에 25%, 리츠쪽에 25% 정도 가지고 가신다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현재 3% 수익률을 7.5% 수익률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는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리스크를 가지고 자산운영을 해도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따라서, 다소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하며, 시중금리+a 수준의 방어적인 수익률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앵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