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마켓인사이드
대신증권 김승현 > 지수가 2000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보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강하게 반영됐다. 그리고 미국의 QE4, 4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까지 반영됐다. 여기에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정황상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는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라는 것이 앞을 막고 있기 때문에 상단이 갇혀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지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기대감은 충분히 반영되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이 확인될 때까지는 추가적인 상승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이익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동안은 키높이기 장세라고 볼 수 있다. 저가주들의 반등을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에 대한 부분도 많이 약화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에너지는 약화된 상황이다. 당분간 더 오르기보다 추가적인 상승을 기다리면서 조정을 받는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재정절벽이라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재정절벽은 연내까지 빠르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까. 합의에 도달한다는 것은 소위 이야기하는 대타협에 도달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민주당은 1조 6000억 달러 정도 증세, 공화당은 1조 4000억 달러의 정부지출 축소라는 부분으로 맞서고 있다.
현실적으로 대타협이 되려면 양당은 적정한 수준의 증세와 적정한 수준의 정부지출 축소라는 것으로 합의를 봐야 한다. 이런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포착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말까지의 대타협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며 내년까지 협상이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관심은 대타협보다 당장 1월부터 맞이하게 될 절벽들을 완충시킬 수 있는 임시안, 즉 부채한도를 임시적으로 늘리거나 경기부양책이 종료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연장시키는 임시안으로 관심이 다시 모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질 것이다.
일본 자민당의 집권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됐던 상황인데 상당히 압도적으로 당선됐다는 것이 시사점을 준다. 공명당과 연정을 구성하면 개헌까지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정책에 힘이 더 많이 실어진다. 그동안 양적완화 등 일본이 여러 가지 정책을 통해 엔화 약세를 시도한 적은 많이 있었는데 85엔을 넘어서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정책의 강도 등이 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엔달러환율의 상단은 85엔 정도에서 꺾일 것으로 보기보다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을 높여 두고 봐야 한다. 그러므로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업종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자동차가 대표적이고 IT도 일부 해당한다. 대신 중일관계가 많이 약화되기 때문에 중국이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는 업종은 반사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선거 이후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일방적인 방향성은 없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라면 대선 이후 정책적인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은 단기적으로 움츠려들 수 있다. 단기적인 영향을 보면 시장 전체적인 것보다 업종 간 명암의 차이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 차이점이 후보 간에 더 많은 것이지 전체적인 큰 그림에 대한 차이가 뚜렷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보면 이번 대선 이후 시장은 결과가 나온 다음에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정책의 강도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면서 점진적으로 시장이 반영해가는 추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업종 간 갈리는 명암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내년 한 해를 큰 그림으로 보면 당장은 불확실한 요인이 있지만 결국 재정절벽도 합의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경제는 회복의 가능성을 잡아가는 양태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계속된 위기의 반복이었는데 이로부터 벗어나 세계경제가 성장이라는 환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안정을 회복하는 첫 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안정을 회복하게 되는 시점들에서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역시 부채 조정을 계속해야 되는 선진국보다는 안정을 회복하면 다시 고성장하는 이머징 국가로 집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이머징 지역은 아시아이기 때문에 아시아의 고성장이라는 부분이 증시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의 고성장이라면 관심을 두고 봐야 하는 것들은 아시아의 소비가 이끄는 성장이다. 대표적인 수혜주는 수출소비재보다는 내수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유통부터 시작해 과거 중국소비가 부각됐을 때 부각된 높다. 사실 2012년 올해 한 해 동안에도 내수주들은 대안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었는데 올해는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대안주였지만 내년에는 이런 업종들이 성장이 가세되는 주도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소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업종들을 관심 있게 봐야 한다. 그러므로 내수소비재부터 시작해 소재와 산업재까지 확산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아시아의 고성장에서 관심을 두고 봐야 할 것은 아시아의 소비가 이끄는 성장이다. 대표적인 수혜주들은 수출 소비재보다는 내수주들이 강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유통부터 시작해 과거 부각됐던 중국 소비 관련주가 이와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2년 한 해 동안에도 내수주들은 대안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대안주였지만 내년에는 이런 업종이 성장이 가세되는 주도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소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업종들에 관심을 둬야 한다. 이는 내수소비재부터 시작해 소재와 산업재까지 확산되는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불확실성들이 부각되는 구간에서는 다시 1902 언저리 내지 그것이 깨지는 수준까지 지수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안정이라는 부분을 잡게 되면 성장에 대한 기대들이 올라오게 되면서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PER 10배 정도까지는 상승했던 과거의 사례가 있다. 이 정도 지수대는 대략 2250선 정도 되기 때문에 연간 전체로 보면 거의 18~20%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 여기에 맞춰 시장전략을 짜는 것이 좋겠다.
대신증권 김승현 > 지수가 2000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보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강하게 반영됐다. 그리고 미국의 QE4, 4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까지 반영됐다. 여기에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정황상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는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라는 것이 앞을 막고 있기 때문에 상단이 갇혀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지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기대감은 충분히 반영되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이 확인될 때까지는 추가적인 상승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이익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동안은 키높이기 장세라고 볼 수 있다. 저가주들의 반등을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에 대한 부분도 많이 약화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에너지는 약화된 상황이다. 당분간 더 오르기보다 추가적인 상승을 기다리면서 조정을 받는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재정절벽이라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재정절벽은 연내까지 빠르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까. 합의에 도달한다는 것은 소위 이야기하는 대타협에 도달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민주당은 1조 6000억 달러 정도 증세, 공화당은 1조 4000억 달러의 정부지출 축소라는 부분으로 맞서고 있다.
현실적으로 대타협이 되려면 양당은 적정한 수준의 증세와 적정한 수준의 정부지출 축소라는 것으로 합의를 봐야 한다. 이런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포착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말까지의 대타협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며 내년까지 협상이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관심은 대타협보다 당장 1월부터 맞이하게 될 절벽들을 완충시킬 수 있는 임시안, 즉 부채한도를 임시적으로 늘리거나 경기부양책이 종료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연장시키는 임시안으로 관심이 다시 모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질 것이다.
일본 자민당의 집권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됐던 상황인데 상당히 압도적으로 당선됐다는 것이 시사점을 준다. 공명당과 연정을 구성하면 개헌까지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정책에 힘이 더 많이 실어진다. 그동안 양적완화 등 일본이 여러 가지 정책을 통해 엔화 약세를 시도한 적은 많이 있었는데 85엔을 넘어서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정책의 강도 등이 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엔달러환율의 상단은 85엔 정도에서 꺾일 것으로 보기보다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을 높여 두고 봐야 한다. 그러므로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업종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자동차가 대표적이고 IT도 일부 해당한다. 대신 중일관계가 많이 약화되기 때문에 중국이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는 업종은 반사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선거 이후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일방적인 방향성은 없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라면 대선 이후 정책적인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은 단기적으로 움츠려들 수 있다. 단기적인 영향을 보면 시장 전체적인 것보다 업종 간 명암의 차이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 차이점이 후보 간에 더 많은 것이지 전체적인 큰 그림에 대한 차이가 뚜렷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보면 이번 대선 이후 시장은 결과가 나온 다음에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정책의 강도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면서 점진적으로 시장이 반영해가는 추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업종 간 갈리는 명암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내년 한 해를 큰 그림으로 보면 당장은 불확실한 요인이 있지만 결국 재정절벽도 합의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경제는 회복의 가능성을 잡아가는 양태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계속된 위기의 반복이었는데 이로부터 벗어나 세계경제가 성장이라는 환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안정을 회복하는 첫 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안정을 회복하게 되는 시점들에서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역시 부채 조정을 계속해야 되는 선진국보다는 안정을 회복하면 다시 고성장하는 이머징 국가로 집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이머징 지역은 아시아이기 때문에 아시아의 고성장이라는 부분이 증시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의 고성장이라면 관심을 두고 봐야 하는 것들은 아시아의 소비가 이끄는 성장이다. 대표적인 수혜주는 수출소비재보다는 내수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유통부터 시작해 과거 중국소비가 부각됐을 때 부각된 높다. 사실 2012년 올해 한 해 동안에도 내수주들은 대안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었는데 올해는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대안주였지만 내년에는 이런 업종들이 성장이 가세되는 주도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소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업종들을 관심 있게 봐야 한다. 그러므로 내수소비재부터 시작해 소재와 산업재까지 확산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아시아의 고성장에서 관심을 두고 봐야 할 것은 아시아의 소비가 이끄는 성장이다. 대표적인 수혜주들은 수출 소비재보다는 내수주들이 강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유통부터 시작해 과거 부각됐던 중국 소비 관련주가 이와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2년 한 해 동안에도 내수주들은 대안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대안주였지만 내년에는 이런 업종이 성장이 가세되는 주도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소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업종들에 관심을 둬야 한다. 이는 내수소비재부터 시작해 소재와 산업재까지 확산되는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불확실성들이 부각되는 구간에서는 다시 1902 언저리 내지 그것이 깨지는 수준까지 지수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안정이라는 부분을 잡게 되면 성장에 대한 기대들이 올라오게 되면서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PER 10배 정도까지는 상승했던 과거의 사례가 있다. 이 정도 지수대는 대략 2250선 정도 되기 때문에 연간 전체로 보면 거의 18~20%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 여기에 맞춰 시장전략을 짜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