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집권에 따른 엔화 약세 심화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 우려에 비해 국내 기업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20일 분석했다.
신동석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연말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83엔에서 90엔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역사적 변동성을 감안하면 117.1엔까지 약세가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출 비중이 큰 주요 상장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추정할 때 엔-달러 100엔 수준까지는 펀더멘탈에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일본과 경합하는 수출 품목 감소,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기지 이전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엔-달러 환율이 110엔까지 상승하면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센터장은 "총 영업이익 기준으로 1.6% 후퇴가 추정되는데 시장의 우려에 비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업종별로는 항공과 철강, 자동차, 휴대전화, 반도체, IT부품 순으로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신동석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연말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83엔에서 90엔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역사적 변동성을 감안하면 117.1엔까지 약세가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출 비중이 큰 주요 상장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추정할 때 엔-달러 100엔 수준까지는 펀더멘탈에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일본과 경합하는 수출 품목 감소,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기지 이전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엔-달러 환율이 110엔까지 상승하면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센터장은 "총 영업이익 기준으로 1.6% 후퇴가 추정되는데 시장의 우려에 비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업종별로는 항공과 철강, 자동차, 휴대전화, 반도체, IT부품 순으로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