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계금융조사] "서울 가구당 부채 8천만원 육박"

입력 2012-12-21 18:24  

서울지역의 가구당 부채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역시 서울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서울 지역 땅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고 소득 수준 역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1일 한국은행과 통계청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지역의 한가구당 평균 부채는 7953만원으로 전국평균부채 5291만원보다 2500만원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경기와 인천지역의 부채가 많고 반면 전북과 경북, 전남 등은 상대적으로 부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순자산을 보면 전국 평균 순자산은 2억6200만원이고 서울은 3억7700만원, 경기는 3억8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남지역이 1억5780만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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