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권이 전격적으로 재정절벽 협상타결에 성공했죠.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리 주식시장의 연초 랠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채한도 증액 등 고비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우리 주식시장을 짓눌러왔던 악재가 하나 해소됐기 때문인데요.
재정절벽이 발생했을 경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특성상 실물 경기 부진은 물론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성장률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컸습니다.
지난해 미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7%로, 중국과 아세안에 이어 세번째 큰 시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협상타결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주식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 이후 미국계 자금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지난해 1월과 같은 유동성 장세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중앙은행이 월 자산매입 규모를 850억달러로 늘려 3차 양적완화 내용을 강화한 것도 시장에 호재입니다.
여기에 중국 경기지표 개선이 이어진다면 연초 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 움직임, 기업 실적 변화를 살펴보며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다만 이번 협상 타결로 원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출 경쟁력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엔화 약세로 원ㆍ엔 환율이 1,200원대 밑으로 내려가면 일본과 경쟁관계인 자동차와 기계 업종도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채권시장이 활황을 보였는데요.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평균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기준 연평균 금리는 지난해 3.1%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08년까지 5%를 유지했지만 2010년 유럽 재정위기로 3%대로 떨어져 이후 사상 최저기록을 경신해왔습니다.
국고채 5년물은 3.2%, 10년, 20년물 역시 3%대로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금리가 이렇게 하락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우리나라 국채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이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주식같은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렸습니다.
실제 전체 채권 발행 잔액도 1천394조, 거래대금도 7천316조로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원ㆍ달러 환율 하락폭은 최근 3년 만에 최대였습니다.
2011년초 1,155원에서 지난 연말 1,070원60전으로 1년 동안 7.4%내렸는데,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연이어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올랐는데요.
전문가들은 원화가 대체 안전통화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절상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11조원으로 3년째 1위를 지켰다고요.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해 150만원을 넘어서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분가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벌닷컴이 1천7여개 상장사 대주주 등이 보유한 국내 상장기업의 지분가치를 분석한 결과 주식가치가 1조원이 넘는 대주주는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 가치는 11조6천억원으로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최고 주식부자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도 1년 사이 지분가치가 43.9% 늘어나면서 여성 부자 1위에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가치도 1조2천791억원으로 새롭게 `1조원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이밖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7천억원으로 3년째 주식부호 2위를 지켰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3조원으로 3위였습니다.
반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처분하면서 지분가치가 1조원을 밑돌았고, 김준일 락앤락 회장도 지분매각과 주가할학으로 1조 클럽에서 빠졌습니다.
연예인 가운데 최고 주식부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위로 밀려났습니다.
양현석 대표는 소속 가수인 싸이의 인기와 함께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보유 주식의 가치가 1천3백억원에서 지난해 2천195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2013년 첫 영업일을 맞아 한국거래소가 오전 9시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개장식 행사로 오늘 정규시장 매매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시작해 오후 3시에 종료됩니다.
이밖에 한국은행은 2012년 제23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권이 전격적으로 재정절벽 협상타결에 성공했죠.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리 주식시장의 연초 랠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채한도 증액 등 고비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우리 주식시장을 짓눌러왔던 악재가 하나 해소됐기 때문인데요.
재정절벽이 발생했을 경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특성상 실물 경기 부진은 물론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성장률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컸습니다.
지난해 미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7%로, 중국과 아세안에 이어 세번째 큰 시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협상타결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주식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 이후 미국계 자금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지난해 1월과 같은 유동성 장세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중앙은행이 월 자산매입 규모를 850억달러로 늘려 3차 양적완화 내용을 강화한 것도 시장에 호재입니다.
여기에 중국 경기지표 개선이 이어진다면 연초 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 움직임, 기업 실적 변화를 살펴보며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다만 이번 협상 타결로 원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출 경쟁력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엔화 약세로 원ㆍ엔 환율이 1,200원대 밑으로 내려가면 일본과 경쟁관계인 자동차와 기계 업종도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채권시장이 활황을 보였는데요.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평균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기준 연평균 금리는 지난해 3.1%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08년까지 5%를 유지했지만 2010년 유럽 재정위기로 3%대로 떨어져 이후 사상 최저기록을 경신해왔습니다.
국고채 5년물은 3.2%, 10년, 20년물 역시 3%대로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금리가 이렇게 하락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우리나라 국채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이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주식같은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렸습니다.
실제 전체 채권 발행 잔액도 1천394조, 거래대금도 7천316조로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원ㆍ달러 환율 하락폭은 최근 3년 만에 최대였습니다.
2011년초 1,155원에서 지난 연말 1,070원60전으로 1년 동안 7.4%내렸는데,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연이어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올랐는데요.
전문가들은 원화가 대체 안전통화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절상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11조원으로 3년째 1위를 지켰다고요.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해 150만원을 넘어서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분가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벌닷컴이 1천7여개 상장사 대주주 등이 보유한 국내 상장기업의 지분가치를 분석한 결과 주식가치가 1조원이 넘는 대주주는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 가치는 11조6천억원으로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최고 주식부자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도 1년 사이 지분가치가 43.9% 늘어나면서 여성 부자 1위에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가치도 1조2천791억원으로 새롭게 `1조원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이밖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7천억원으로 3년째 주식부호 2위를 지켰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3조원으로 3위였습니다.
반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처분하면서 지분가치가 1조원을 밑돌았고, 김준일 락앤락 회장도 지분매각과 주가할학으로 1조 클럽에서 빠졌습니다.
연예인 가운데 최고 주식부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위로 밀려났습니다.
양현석 대표는 소속 가수인 싸이의 인기와 함께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보유 주식의 가치가 1천3백억원에서 지난해 2천195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2013년 첫 영업일을 맞아 한국거래소가 오전 9시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개장식 행사로 오늘 정규시장 매매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시작해 오후 3시에 종료됩니다.
이밖에 한국은행은 2012년 제23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