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성수·마포 특화산업지구 조성 박차

입력 2013-01-03 08:56  

지난 2009년 특화산업지구로 지정됐던 성수 IT지구와 마포 디자인·출판지구, 종로 귀금속지구의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3개 산업지구에 대한 특성과 사업현황, 지구별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내용, 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행위제한 완화, 자금지원 내용을 담은 진흥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에는 먼저 종로 귀금속지구에 올해 110억원을 투입해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고, 귀금속 보석산업 발전전략 개발, 정보교류, 수출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귀금속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성수 IT지구는 IT산업 집중육성을 목표로 수제화, 인쇄, 자동차정비업 등 기존 전통산업과 첨단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과 전통제조업의 상생 발전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마포 디자인·출판 지구에는 서울시와 마포구가 4억5천만원을 투자해 소규모 앵커시설을 설치하고 경영컨설팅, 수출마케팅, 디자인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문홍선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진흥계획고시는 서울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공동체 중심의 개발진흥지구 운영으로 관주도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반조성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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