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는 '모바일 상품권'이 대세

입력 2013-01-05 15:40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모바일 상품권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식품업체들은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 추세를 고려해 명절 선물용 모바일 상품권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1만· 3만· 5만· 10만· 30만· 50만원권 등 다양한 가격대의 모바일 상품권을 내놓고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계좌 이체 방식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멀티문자메시지형태(MMS)로 휴대전화에 상품권이 들어오고, 이를 지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죽 전문점 본죽은 지난달 모바일 본죽 교환권 `기프트본`을 출시했다. 본죽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기프트본을 구매하면 이를 활용해 전복죽, 동지팥죽, 신짬뽕죽, 불낙죽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편의점 GS25역시 모바일 상품권 `GS드림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3천원, 5천원, 1만원 등 비교적 소액으로 구성돼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용적이고 간편한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업체들의 모바일 상품권 출시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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