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2000선 반납

입력 2013-01-08 16:57  

<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새해 들어 2000선을 웃돈 지 5거래일 만에 다시 1990선으로 내려갔네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31포인트(0.66%) 내린 1997.94로 마감했습니다.

나흘 연속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 2030선까지 기분좋게 오른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고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1997.05)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기관이 1천19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4억원, 781억원씩 순매수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이날 삼성전자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1.32% 내려 150만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POSCO, SK이노베이션, KB금융도 1~2%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코스닥 마감시황 알아보죠.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네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9포인트(0.06%) 올라 509.01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사흘째 팔자세로 1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세로 58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 또한 사흘째 사자로 9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3.14% 올랐으며 동서도 1.10% 올라 장을 마쳤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년고용특별법을 개정, 창업기획사 설립을 추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창업투자사 관련주가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SBI인베스트먼트제미니투자, 엠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대성창투 등 12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자>

대형 증권사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언론사에 기사작성을 위한 추천종목 리스트를 발송하는데요.

그런데 그 추천된 종목들의 수익률이 천차만별이어서 추천의 의미를 무색케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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