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입주로 새해부터 들썩이는 울산 우정혁신도시

입력 2013-01-21 14:20   수정 2013-01-21 14:19

▶ 울산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첫 입주 후 나머지 기관들도 울산 입성 대기 중

▶ 호반건설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저렴한 분양가와 친환경 입지로 관심집중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국 10개의 혁신도시가 높은 공정률을 기록하며, 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울산 우정혁시도시의 경우 이전 대상 10개 공공기관 중 올해 첫 입주가 이뤄짐에 따라 더욱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우정혁신도시는 ‘친환경 첨단 에너지 메카’라는 비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울산 중구 우정동 일원에 부지 298만㎡에 계획인구 2만247명 규모로 2007년 4월 착공했다. 현재까지 부지 조성 공사가 97% 이상 완료된 상태다.

총 10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됐으며,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지난 2일 첫 업무를 시작했다. 나머지 9곳 중 5곳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2곳은 건축허가 완료, 1곳은 건축허가 신청, 1곳은 설계 단계다.

본사 사옥이 건립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내년 3월, 같은 해 5월과 6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의 입주도 속속 이뤄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주), 국립방재연구원,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등이 잇달아 들어오게 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우정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의 입주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그 외 일반기업이나 관련기관들의 입주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특히 우정혁신도시의 경우 분양가가 저렴하고 주거환경이 뛰어나 도심 속 신도시로 불리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래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우정혁신도시 내 호반건설이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난해 10월 1순위 청약마감으로 선전한 바 있으며, 이미 95%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들어서는 우정혁신도시 안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주변으로 근린공원이 둘러싸고 있고, 서쪽으로 입화산이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이며,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 유곡중, 함월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선호도가 특히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전 세대 판상형의 남향으로 설계,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아파트 내 개방감을 주는 중앙광장, 생태연못,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테마별 식재 계획으로 계절별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평균 3.3㎡당 845만원에 책정됐다. 이 가운데 1~2층은 770만~790만원으로 총 분양가를 3억원 이하로 낮췄다. 이는 기준층과 비교해 적게는 2260만원에서 많게는 2900만원까지 싼 금액이다.

내부는 4Bay-4Room(3Room+멀티룸)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4번째 방인 멀티룸은 입주민의 성향에 따라 독립적인 방, 드레스 룸, AV룸,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 구성을 용이하게 했고,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 점도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20층, 6개동, 전체 346가구 규모로 울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97㎡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1247-3번지 번영사거리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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