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모두 매출이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유통업계는 각종 할인 행사로 실적 살리기에 안간힘을 썼지만 불황기 움츠러든 소비심리 앞에서 도무지 소용이 없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통업계는 지난해 장기 불황이라는 높은 산을 넘지 못했습니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매출은 전년보다 3.3% 줄었고 백화점 3사(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역시 0.3% 감소했습니다.
저성장으로 평가받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1%를 훨씬 밑도는 수치입니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이들의 성적표는 더욱 초라합니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했는데도 유통업계 실적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경기 위축입니다.
<스탠딩>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의무 휴업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매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백화점은 1년 365일 중 99일 동안 세일을 진행하는 등 유례없는 할인 행사를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불황기에 매출이 큰폭으로 줄어드는 특징을 보이는 가구, 가전 등 내구재와 패션 의류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치솟은 신선 채소, 과일 등도 매출이 감소하면서 식품 판매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에 직접 타격을 입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서연입니다.
유통업계는 각종 할인 행사로 실적 살리기에 안간힘을 썼지만 불황기 움츠러든 소비심리 앞에서 도무지 소용이 없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통업계는 지난해 장기 불황이라는 높은 산을 넘지 못했습니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매출은 전년보다 3.3% 줄었고 백화점 3사(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역시 0.3% 감소했습니다.
저성장으로 평가받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1%를 훨씬 밑도는 수치입니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이들의 성적표는 더욱 초라합니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했는데도 유통업계 실적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경기 위축입니다.
<스탠딩>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의무 휴업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매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백화점은 1년 365일 중 99일 동안 세일을 진행하는 등 유례없는 할인 행사를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불황기에 매출이 큰폭으로 줄어드는 특징을 보이는 가구, 가전 등 내구재와 패션 의류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치솟은 신선 채소, 과일 등도 매출이 감소하면서 식품 판매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에 직접 타격을 입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