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의 퇴직연금 94%가 계열사 물량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공개한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퇴직연금 7천163억원 가운데 계열사 물량이 93.9%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계열사 몰아주기는 대기업 금융계열사들이 높았는데, 롯데손보에 이어
HMC투자증권이 91%, 하이투자증권 81.9%,
삼성생명 49.8%,
삼성화재 44.4% 순이었습니다.
특히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로 1위인 삼성생명의 경우 계열사 물량을 제외하면 4위로 내려앉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