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 환율 손익분기점 붕괴

입력 2013-02-06 12:01  

원화강세로 수출기업들의 환율 손익분기점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원달러의 경우 IT업종에서 이미 환율 손익분기점이 붕괴됐으며, 원엔의 경우 자동차업종의 환율 손익분기점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선진국 수출비중이 높은 IT와 자동차, 조선업종의 타격이 크며, 이들 산업은 대부분 일본 업체들과 수출 경합도가 높고 최근 엔화약세가 가중돼 가격경쟁력과 시장점유율 하락이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원화강세로 전기·전자업종은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섬유업종은 적자전환의 가능성이 있으며, 자동차업종은 영업이익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은행들에게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환위험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정부의 수출 금융지원 정책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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