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열풍

올 3월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만 5세 미만 영 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료나 양육비가 지원된다. 그 동안 보육료가 소득하위 70% 가정에만 지원됐지만 올해부터 전액 무상 보육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보육료 등을 지원받는 대상자는 올해 327만 명이다.

정부는 보건과 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면서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7000명 더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시·군·구에 희망복지지원단을 만들었다. 각 시군구에서는 지역단위 복지전달체계로서 `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 복지담당 공무원을 채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밀착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학점은행제를 이용, 20대부터 30대 이상에서 사회복지사자격증과 보육교사자격증 취득에 열풍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평생학습체제를 위해 가정교육과 학교교육, 사회교육의 수평적 통합을 이루는 것으로,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학점이 누적되면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고 연령에 관계없이 국가적 차원에서 평생 학습능력을 보장하고 극대화하는 제도다.

이러한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자격증 등을 무시험으로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으며, 중도 포기한 학업에 아쉬움이 남는 사람 등이 학사학위 및 전문학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학점은행제를 시작하기 전에는 원격 평생 교육시설의 선택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원격평생교육기관, 평생교육시설, 학원과 정부·지자체 교육시설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이 팽배해 있지만, 그만큼 문제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밀교육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육시설은 2012년 12월 기준으로 총 555개 정도이며, 학위취득자는 2012년 8월 기준으로 33만 명을 넘어섰다”며, “교육기관의 증가에 따라 불법 사설대행 등의 불법 영업도 증가하고 있다.

부실 및 미흡한 평생교육원을 선택하게 되면 학점 취소 및 평가인정 불허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점은행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사관리지침을 준수하는 우수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배움의 길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밀원격평생교육시설은 교육과학기술부 공식지정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으로,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등의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13년 정규 1학기 2기수 개강에 따른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1566-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