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韓영화 인기..영화주 '씽씽'

입력 2013-02-15 17:13  

<앵커>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면서 영화 관련주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과의 연관성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와 영화산업은 반비례 한다는 속설처럼 최근 한국영화 관련 미디어주의 성적은 눈부십니다.

<스탠딩> 조연 기자

"경기 침체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저렴한 문화생활을 찾아 즐기는 현상이 주식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업계 1위로 꼽히는 CJ CGV는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줄곧 상승세를 달렸습니다.

15일 CJ CGV의 종가는 3만9650원. 올해 개장가인 3만2100원보다 7550원, 23.52%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상회한데다, 비수기 없이 관람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4년만의 요금인상으로 호재가 더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 E&M과 미디어플렉스도 올해 들어 각각 25.47%, 16.98%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영화배우 장혁, 송중기 등을 소속배우로 두고 있는 IHQ도 영화 관련주로 꼽히며 18.44%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등 대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영화주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한국영화의 선전이 해당 기업의 실적에 반영되는지는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인터뷰>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

"국내 영화산업은 아직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 CJ CGV나 E&M은 대기업 계열사지만, 시총 작은 회사들은 여러 이슈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한국영화가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영화주에는 벌써부터 봄볕이 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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